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주문한 '탈모약 지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청년 건강바우처 지급 지원을 검토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2일 설명자료를 "탈모 치료 지원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의료적 필요성, 비용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 논의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강바우처는 복지부가 2024년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에 담긴 시범사업으로, 연간 의료 이용량이 4회(분기별 1회)가 안 되는 20~34살에게 전년에 낸 건보료의 10%(연간 최대 12만원)를 바우처(이용권)로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바우처 사용 가능 범위에 청년의 탈모 치료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6일 복지부 업무보고 때 이재명 대통령은 탈모에 대해 "옛날에는 미용이라고 봤는데 요새는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건강보험 급여 적용 검토를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