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부터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의 자동주사제(AI) 제형에 대한 추가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형은 75mg과 150mg 등 2종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허가 제품에 AI 제형을 추가하면서 옴리클로의 제형 구성을 확대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옴리클로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이달 초 300mg 사전충전형주사제(PFS) 제형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AI 제형 허가까지 포함하면 옴리클로는 75mg, 150mg, 300mg 등 전 용량의 PFS 제형과 2종의 AI 제형을 갖추게 된다.
회사 측은 AI 제형이 자가 투여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의료기관 방문이 잦기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가 주사를 선호하는 환자군의 치료 편의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옴리클로는 오말리주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와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를 받아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4992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