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000020)은 감기약 '판콜에스'가 3년 연속 감기약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가 최근 1년간(2024년 4분기~2025년 3분기) 국내 감기약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판콜에스의 매출은 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1323억원 규모의 감기약 시장에서 약 29%의 점유율에 해당한다.
판콜에스는 2023년 아이큐비아 3분기 조사에서 처음으로 매출 1위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968년 출시된 '판콜'은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포함한 감기약이다. 현재 판콜은 ▲약국 판매용 성인 감기약 '판콜에스' ▲어린이용 '판콜아이콜드 시럽'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콜에이' ▲올해 출시한 차(茶) 타입 감기약 '판콜에이치' 등 총 4종의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동화약품 자체 집계 기준으로는 지난해 판콜 제품군 전체 매출이 573억원을 기록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판콜에스는 출시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 감기약"이라며 "앞으로도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해 감기약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