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SK바이오팜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됐다.
SK바이오팜(326030)은 202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축을 중심으로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 사업개발본부를 이끌어온 최윤정 본부장이 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전략본부는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신사업 검토 등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 기능을 통합해, 미래 전략 실행의 정합성과 추진 속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모달리티로 부상한 방사성의약품(RPT)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RPT 본부를 신설했다.
RPT 본부는 원료·동위원소 확보, 파이프라인 발굴·전임상 수행, 글로벌 사업 개발 등 전주기 운영 기능을 갖춘 조직이다. 회사는 이번 신설을 통해 RPT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신약·신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