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민 혈장으로 만든 혈장 분획 제제를 최근 안동 공장에서 첫 출하했다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혈장 분획 제재를 전량 수입했다.
인도네시아 복지부는 지난 2023년 SK플라즈마의 현지 법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를 혈장 분획 제제 자급화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했다. 현지 생산 인프라가 갖춰질 때까지 인도네시아 국민 혈장을 활용해 CMO(의약품 수탁 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측은 지난 4월 SK플라즈마에 자국민 혈장을 보냈고, 안동 공장에서 주요 공정을 거쳐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을 만들었다. 회사 측은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약 30만L 혈장을 위탁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