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086900)는 계열사 뉴메코가 엘살바도르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경제 성장과 소셜미디어(SNS) 확산으로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미용 시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중남미 신흥국이다.
메디톡스는 엘살바도르에서 2009년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2020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등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두 제품군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올해 매출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메코는 이번에 허가된 뉴럭스가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메디톡스의 기존 영업망을 활용하고, 필러 제품과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뉴메코 관계자는 "엘살바도르 진출을 계기로 중남미 지역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뉴럭스는 최신 공정을 적용해 생산수율과 품질을 개선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 메디톡스는 이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지난해 페루에 이어 볼리비아, 도미니카공화국까지 진출했고, 태국·조지아·몰도바 등 아시아·유럽 지역에서도 출시를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