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456070)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든 38억원이다.
회사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바이오 업계 임상시험 일정 지연을 꼽았다. 지난해부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일부가 후반기로 미뤄지면서 매출 인식 시점이 늦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대표 파이프라인인 중간엽줄기세포 치료 후보물질 'EN001'의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실적 부진에 대해 회사는 지난해부터 바이오 업계의 임상시험 일정 지연으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일부가 후반기로 미뤄지면서 매출 인식 시점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대표 파이프라인인 중간엽줄기세포 치료 후보물질 'EN001′의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EN001은 샤르코마리투스병(CMT)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b·2a상 통합 설계 변경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변경 승인 완료 후 후속 임상(2a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주잔고는 3분기 말 91억원으로 크게 늘어나, 2024년 말 40억원, 2025년 반기 말 50억원과 비교해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엔셀은 지난 7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맞춤형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유전자치료제 임상생산 플랫폼 구축 사업'(57억원)을 수주하며, AAV 기반 공정개발과 임상용 벡터 생산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2029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이엔셀은 공정개발과 임상용 벡터 생산 중심의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일부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지연되며 누적 실적은 감소했지만, AAV 기반 수주 증가와 고객 문의 확대 등 뚜렷한 긍정 흐름이 있다"며 "4분기 이후 신규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