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326030)은 서울바이오허브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한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플랫폼이다.
SK바이오팜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가진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상호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며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내년 2월 창업기업 모집 공고 후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내년 3월까지 2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신약 연구개발 전문 R&D 컨설팅과 1년간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임대료를 지원한다. 중추신경계뿐 아니라 항암, 방사성의약품 등 신규 모달리티(치료법) 분야에서 초기 개발 단계 강점을 가진 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입주 공간과 연구 인프라는 물론, 투자유치·홍보·글로벌 진출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우선 혜택을 제공한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중국 풀라이프테크놀로지스(Full-Life Technologies)로부터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SKL35501'을 도입한 데 이어, 새로운 후보물질 도입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캐나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상용화를 위한 조인트벤처 '멘티스 케어(Mentis Care)'를 출범하는 등 중추신경계 치료제를 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 단장은 "서울바이오허브는 SK바이오팜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창업기업과 상호작용함으로써 한국 바이오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동반 성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