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347850)은 개발 중인 경구용(먹는) 비만 신약 후보물질 'MET-GGo'의 전임상에서 28일간 실시한 효능 평가에서, 29.1%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17.7%)보다 우수한 수치다. 회사는 이같은 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비만학회(Obesity Week 2025)에서 포스터 발표했다. MET-GGo는 GLP-1와 함께 위 억제 펩타이드(GIP)에도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다. 경구용 펩타이드 기술 플랫폼 '오랄링크 (ORALINK)'가 적용돼, 현재까지 보고된 GLP-1 계열 펩타이드 중 가장 긴 인체 반감기(15일 이상)를 보였다. 비글견을 대상으로 한 경구 흡수 평가 결과에서도 경구용 위고비보다 동일 용량 기준 10배 이상 높은 혈중 약물 노출을 달성했다.
■GC녹십자(006280)는 한국혈우재단, 서울대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관절병증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혈우병 환자의 관절 출혈은 예방 요법을 통해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약 2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실사용 빅데이터(Real-World Big Data)에 AI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관절 손상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그린모노', '그린진에프' 등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의 실제 데이터를 반영해 의료진이 환자별 최적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될 예정이다.
■한국로슈는 학생 주도 글로벌 비영리 커뮤니티 뉴클리에이트의 한국 챕터(뉴클리에이트 코리아) 1기 리더십 팀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체결된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의 공식 후속 활동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 차세대 헬스케어 리더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한국로슈는 7월부터 약 4개월간 총 6회에 걸쳐 뉴클리에이트 코리아 리더십 팀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코칭을 진행했다.
■경보제약(21439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표적맞춤형 링커-약물 복합체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해 의약품 설계·제조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높이고,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반을 국내에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회사는 한국기계연구원·고려대 등과 함께 2029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하며 총 192억원 규모의 사업 개발비 중 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AI와 로봇을 접목한 자율 실험실·의약품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큐로셀(372320)은 의약품 제조 GMP 환경에서 운영되는 LIMS(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ERP(전사관리시스템) 연동까지 마무리해 데이터 신뢰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상업화 단계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인 출하를 위한 디지털 기반 GMP 품질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완비했다. 이번 구축으로 CAR-T 제조 의뢰 접수부터 환자 샘플 확인, 생산 원자재·장비 상태 점검, 완제품 품질 확인 결과 작성, 출하 승인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단일 시스템 내에서 연속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툴젠(199800)은 아비노젠(Avinnogen)과 CRISPR-Cas9 유전자 교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툴젠의 CRISPR-Cas9 원천기술을 아비노젠의 조류 생식세포 교정 플랫폼에 접목해, 고부가가치 조류 신품종·난황 기반 치료용 단백질 개발을 가속화하는 게 골자다. 툴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CRISPR-Cas9 유전자 교정 원천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아비노젠은 2022년 한재용 서울대 동물생명공학과 교수가 설립했다.
■에이프로젠(007460)은 유럽의약품청(EMA)이 발표한 바이오시밀러 승인 절차 간소화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기존 다국가 임상 3상 계획을 품질·비교약동학(PK) 중심으로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기존 임상 방식보다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 회사는 기존 대비 약 1300억 원의 개발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시 3상 비교효능(CES) 단계를 일부 생략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던스 초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규제 완화 기조가 확산되는 가운데 에이프로젠의 전략 전환이 시장 진입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약(086450)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기술을 적용한 장기 지속형 주사제(Depot) 제품인 '로렐린데포'와 '옥트린라르'의 기술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개량신약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유레스코정(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제)'의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효능·안전성 데이터를 부각하며,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제품의 차별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조했다.
■유한양행(000100)은 오창 생명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과 ESG경영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래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다양성 교육은 교과목과 연계해 이끼의 특성과 역할, 이끼와 미래 환경, 가을 식생의 변화, 생태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생태계의 소중함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생생히 체험했다.
■휴젤(145020)은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6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세미나인 'L.E.A.D: Letybo Experience & Discovery'를 3일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브라질 의료진의 '레티보(Letybo)' 브랜드 신뢰도·이해도 제고를 취지로, 휴젤과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 '더마드림'이 공동 기획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국내 주요 에스테틱 클리닉 견학·라이브 데모 관람, 춘천 거두공장 방문, 한국 의료진 네트워킹·시술 노하우 교류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샤페론(378800)은 249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총 1610만주를 모집했으며, 구주주 청약률은 99.68%에 달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과 신사업 확대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글로벌 임상 2상, 면역항암제 '나노맙(NanoMab)' 개발, 알츠하이머·폐섬유증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시험 등 주요 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정바이오(215380)는 단백질 구조기반 신약 개발 기업 마스터메디텍과 진행성 간세포암 신약 개발에 협력한다고 6일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수요기반형-On Demand)에 선정돼 수요기업으로서 해당 프로젝트를 공동수행한다는 설명이다. 마스터메디텍은 항암제, 고지혈증 치료제, 항생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단백질 구조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으로, 구조기반 약물설계(SBDD)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진행성 간세포암(HCC) 시장에서 마스터메디텍의 혁신적 후보물질 'MMT-IDL'의 개발 가속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지원기업 비욘드메디슨이 국내 치과 분야 최초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된 턱관절장애(TMD) 디지털 치료제 '클릭리스(Clickless)'의 임상 효과를 다룬 논문이 국제학술지(JMIR)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클릭리스를 활용한 턱관절장애 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국제적으로 입증한 대조 연구로, 클릭리스 사용군이 통증 완화·기능 개선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리커버(Recover)' 3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리커버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이어가기 어려운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교통비, 숙박비, 식비 등 치료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청년 암 환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리부트에 이어, 암 치료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됐다.
■사노피 코리아는 임직원 참여형 환경 캠페인 '그린산타 그린플래닛(Green Santa Green Planet)'을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사노피는 '건강(Health)'과 '지구(Planet)'의 균형을 통해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는 글로벌 전략 'Sustainability 2.0'에 따라, 2004년부터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산타'를 환경(Planet) 중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그린산타 그린플래닛(Green Santa Green Planet)'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세브란스병원은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이 지난 3일 국내 단일병원 최초로 '모즈(Mohs) 미세도식수술(모즈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5000번째 83세(여성) 환자 A씨는 좌측 윗입술에 흑색종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 따르면, 고령으로 인한 수술에 대한 부담과 입술변형에 대한 우려가 있어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을 찾아, 오병호 교수에게 모즈수술을 받았다. A씨는 암 부위만 정밀하게 제거하는 모즈수술로 정상 피부를 최대한 보존해 건강히 퇴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을 최근 파미셀에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신동명 세포유전공학교실·김승후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줄기세포의 항산화능과 생착률, 줄기세포 특성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줄기세포 배양 특허기술을 파미셀에 이전하는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이 줄기세포 배양 기술은 기능성이 강화된 중간엽 줄기세포(PFO-MSC)를 만드는 기술이다.
■올림푸스한국은 대한암협회와 함께 암 경험자와 가족, 그리고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회 '고잉 온 콘서트(Going-on Concert)'의 티켓 예매를 11월 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은 '고잉 온 콘서트'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7시 30분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고잉 온 콘서트'는 올림푸스한국의 암 경험자 정서적 지지·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의 일환으로, 암 경험자와 가족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다중시계열 입력 기반 부정맥 다단계 예측 방법·장치'가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부정맥 진단 기술을 예측 단계로 확장하는 핵심 AI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는 기존의 단일 시점 분석에서 벗어나, 심전도(ECG) 신호를 시간 단위로 세분화해 부정맥 발생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휴온스(243070)그룹 자회사 휴온스엔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낙스.엔(PANAX.N)'의 두뇌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신제품 '인지코어 스틱'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인지 기능 개선과 기억력 향상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은 국내 자생 식물인 황칠나무에서 얻은 천연물 소재다. 해당 원료는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대한 기능성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검증했으며, 2024년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