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006620)은 최대주주로 있는 큐리언트(115180)가 개발하는 항생제 '텔라세벡'을 부룰리궤양 환자 40명에게 투여한 결과 100% 완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호주 임상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 부룰리궤양은 열대 기후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세균 마이코박테리움 얼서런스에 의해 발생한다. 회사는 "텔라세벡은 4주 단독 요법으로 완치를 입증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80명 확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우선 심사권 확보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이성민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가 미국 견주관절학회에서 '찰스 S. 니어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업인 잇피 최고경영자(CEO)다. 니어 어워드는 어깨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3년 분당서울대병원 오주한 교수 이후 13년 만이다.
■신라젠(215600)은 최대주주인 엠투엔(033310)이 다음 달 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전환하는 것이 주요 안건이다. 회사는 열 관리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실행한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급성 골수병 백혈병 치료제 연구자 주도 임상 시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호수 멜버른에서 대양주 백혈병·림프종 전문 임상 연구 그룹 ALLG와 급성 골수병 백혈병 치료제 'PHI-101'의 미세 잔존 질환 분야 임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 포함 세계 각국 병원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하며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알피바이오(314140)는 인지 기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강황 추출물(커큐민) 원료에 대한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노화로 인지 기능이 떨어졌을 때 도움 된다. 호주에서 경도 인지 장애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인지 평가와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가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대한임상화학회 2025년 추계 학술 대회에서 3개 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액체크로마토그래피-탠덤질량 분석법 기반 혈장 메타네프린과 노르메타네프린 정량 검사를 위한 전처리 자동화법 개발·평가'로 우수 논문상을, '한국인 성인의 혈청 부갑상선호르몬(PTH) 참고 범위 평가'로 우수 연제상을, '미국 국민 건강 영양 조사 결과를 이용한 한국인의 과불화화합물(PFAS) 노출 수준 평가'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동아제약은 어린이 영양제 챔큐비타시럽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챔큐비타시럽은 글루콘산아연, 비타민B, 베타인염산염이 들어있다. 체력 저하와 육체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구내염, 구각염, 설염에도 효과가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들어설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운영 자문을 맡는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는 미국 SL 재단이 개원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준비, 센터 운영, 직원 교육을 돕는다. 암, 뇌졸중, 심장병 등 중증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환자가 한국에서 치료를 원하면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