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본사 전경. /뉴스1

한미약품(128940)은 비만 치료제 HM17321 임상 시험 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늘리는 효과가 있는 비만 치료제다.

회사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 1상에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 비만 치료제는 단독, 병행 요법이 가능하다. 다음 달 미국비만학회에서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오는 2031년 상용화가 목표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비만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삶을 설계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근감소증, 고령층, 운동 기능 저하군의 수요를 충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