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케이 타우로키트 2%주. /LG화학

LG화학(051910)은 '유케이 타우로키트 2%주'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유케이 타우로키트 2%주는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는 향균제다.

주성분인 타우로리딘은 타우린에서 유래한 물질이다. 생물 세포벽에 결합해 향균 작용 활성 유도체를 생성한다. 복막염, 뼈와 연조직 손상, 흉막강 농양(膿瘍) 수술을 할 때 타우로키트로 수술 부위를 세척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타우로키트는 의약품 회사 유케이케미팜이 개발해 최근 품목 허가를 받았다. 타우로키트는 원료부터 완제까지 모든 공정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기존 3단계 마개 개봉법을 2단계로 줄여 의료진이 쉽고 안전하게 주사액을 희석·조제할 수 있다.

최민영 유케이케미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의료진이 수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했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은 "치료 현장에서 고객 수요를 심층 분석해 타우로키트를 도입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