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유럽식품의약청에서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다잘렉스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 골수종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2년간 다발 골수종 환자 486명을 대상으로 다자렉스와 CT-P44간 유효성, 안전성을 비교하는 시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유사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다잘렉스는 다발 골수종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결합해 암세포 성장을 막는 표적 항암제다. 2023년 글로벌 매출이 약 97억4400만달러(12조6672억원)에 달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2029년, 2031년 물질 특허가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