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공공기관 데이터를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보건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병무청이 새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병무청은 신체 검사 기본 항목, 병역 판정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병무청의 참여로 플랫폼에서 공공기관 10곳의 데이터를 연계하게 된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통계청, 국립재활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국립중앙의료원, 건보공단 일산병원 등이다.
복지부는 청년층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여러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부는 "병무청 데이터는 청년 집단 표본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청년층 건강 수준과 특성을 심층 분석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이달 말까지 보건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2025년 제3차 보건 의료 결합 데이터 활용 신청을 받는다. 연구자는 연구 목적에 맞는 공공기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