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214450)는 프랑스 에스테틱 기업 비바시(VIVACY)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리쥬란'의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년간 총 880억원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비바시는 유럽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선도 기업으로, 주요 거점 도시에 자회사와 지사를 두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비바시의 유통·마케팅 역량과 '리쥬란'의 에스테틱 전문성을 결합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서유럽 주요국을 포함한 22개국에 걸친 전략적 시장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 회사 측은 "연내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공급하기 시작해 점차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이사는 "리쥬란은 PN(Polynucleotide) 성분 의료기기 중 유럽 의료기기 규제(MDR) 승인을 받은 유일한 브랜드로 까다로운 안전성과 효능 기준을 충족한 만큼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소비자에게 리쥬란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대표 스킨부스터로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르트랑 프롤리 비바시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리쥬란을 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유럽 내 피부 재생 분야에 새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