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몬로 타운십에 있는 엑세스바이오의 제2공장 전경. /엑세스바이오

엑세스바이오(950130)는 지난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콤보 자가진단키트 '케어슈퍼브(CareSuperb COVID-19·Flu A&B Antigen Combo Home Test)'의 510(k)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를 10분 이내에 동시 구별, 진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인 진단을 할 수 있다.

회사는 겨울 호흡기 질환 유행 시기에 맞춰 CVS, 월그린(Walgreens), 타깃(Target) 등 북미 대형 리테일 네트워크를 보유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제품을 공급하고, 공공 조달 시장에도 진출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액세스바이오 관계자는 "개발부터 생산, 납품까지 전 과정을 미국 내에서 수행하고 있어 강화된 '미국산 우대법(Buy American Act)'과 해외 제조품 관세 부과 기조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내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