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줄기세포학회가 '차광렬 학술상'을 제정했다.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 종합연구소장을 기리고 국내 줄기세포 연구 발전을 지원한다.
한국줄기세포학회는 2025년 학술대회에서 첫 수상자로 차혁진 서울대 약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차 교수는 인간 만능 줄기세포의 유전체 불안전성을 연구했다. 'DNA 손상 반응과 복구 경로의 이중 억제를 통한 hPSC 유전체 편집 향상'이 대표적이다.
한국줄기세포학회는 2005년 창립했다. 줄기세포 기초 학자와 임상 전문가로 구성됐다.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에 맞춰 줄기세포 연구가 임상과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윤실 한국줄기세포학회장은 "차광렬 소장은 1998년 세계 최초로 난자 동결법을 개발하고 난자 은행을 만들었다"고 했다. 차 소장은 "국내 줄기세포 연구가 세계를 이끌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