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로고(CI·Corporate Identity)

차바이오텍(085660)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영업손실도 증가했다.

차바이오텍은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0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333억원으로, 전년 동기(133억원)보다 확대됐다.당기 순손실은 1022억원이다.

회사는 미국 헬스케어 부문의 성장세와 함께 호주·싱가포르 등 글로벌 네트워크 매출 확대, 싱가포르 법인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R&D 투자 확대와 종속회사 CMG제약(058820)의 유통구조 개선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 규모도 전년보다 커졌다. 회사는 미국 정부 보건의료 예산에 따른 보조금 변동에 따른 비용도 선반영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03억원, 영업손실은 23억원, 당기순손실은 272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