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214150)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여름을 앞둔 2분기는 미용의료 시술 장비 수요가 늘어나는 성수기인데 이 기간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초음파를 쏴 피부 탄력을 높이는 '슈링크'를 비롯한 의료기기 장비와 소모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클래시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 늘어 833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 4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2%에 달한다.
회사의 분기 매출이 8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6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작년 연간 영업이익의 90%를 웃돌았다.
장비와 소모품 판매가 모두 늘었다. 2분기 장비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소모품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2분기는 장비 판매의 계절적 성수기"라며 "대표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가 꾸준히 고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볼뉴머의 시장 침투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모품 매출은 장비 설치 증가와 비침습 시술 트렌드 확산,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슈링크(해외명 울트라포머)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1만 9000대를 넘어섰고, 매년 500만건 이상 높은 시술 건수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 면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볼뉴머는 세계 시장에서 2000대 넘게 판매됐다.
회사는 최근 침습과 비침습 방식을 결합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MNRF) 장비 '쿼드세이'(Qudessy)를 공식 출시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 간 시너지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