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차 의과학대 분당차병원과 난임 치료 결과 예측 모델 개발·환자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국내 난임 치료 발전 도모를 위한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오는 2027년 7월까지 2년 간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치료 프로토콜 최적화를 위한 난임 치료 결과 예측 모델 개발, 환자 대상의 웹 데이터베이스 개발, 국제 학술지 공동 출판∙국제 학회 공동 발표 등 과학적 협력·학술 교류 확대 등을 함께 수행하며, 난임 환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림은 중앙백신연구소와 함께 가금류 질병 예방을 위해 백신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가금 질병 통합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염성 기관지염(IB) 변이주로 인한 국내 양계 농가의 생산성 저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림은 전국 계약 농가의 호흡기 질병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원인이 되는 IB 바이러스의 샘플과 정보를 확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하림이 제공한 균주 샘플과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변이주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과정을 담당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총 35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CB는 시장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초과 청약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국내 대표 바이오 투자 전문 VC인 아주IB투자, DSC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등이 대거 참여했다. 회사는 이 자금을 AR170의 비임상 연구·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필수 연구에 150억원, AR166의 비임상 연구·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필수 연구에 95억원, 기타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35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부광약품(003000)은 최근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에 7억5000만원 상당의 일반의약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에 기부한 의약품은 종합감기약과 해열진통소염제, 간장질환용제, 멀미약, 무좀치료제 등 10개 품목이다. 회사는 지난달 전세계 난민과 서울지역 빈곤계층을 위해 3억5000만원 상당의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도 기부했다. 기부처는 한민족선교협회, 호프선교협회, 사단법인 글로벌호프다.
■고대안암병원은 장진우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뇌심부자극수술(DBS) 100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고려대 안암병원에 부임한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달성한 성과다. 뇌심부자극수술은 뇌 심부 회로에 전극을 삽입하고 전기 자극을 통해 이상 운동·정신 증상을 조절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장 교수는 2000년 2월 국내 최초로 뇌심부자극수술 기법을 도입했다. 이후 운동장애 이외에 강박장애, 뇌전증, 난치성 통증의 치료에 뇌심부자극수술법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H+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폴리클리닉(H+하노이)'에 AI 기반 건강검진 인프라와 IT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병원은 스타트업 모션랩스와 협력해 '넥스업 AI(Nexup AI)'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는 환자의 진료 기록과 검진 결과를 AI가 자동 분석, 요약해 시각화된 리포트를 환자에게 다국어로 제공해준다. 김상일 병원장은 "국내에서 쌓은 건강검진 노하우와 IT 기술이 결합된 AI 기반 건강검진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 현지 환자들에게 보다 신뢰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웅제약(069620)은 여름철 피부 열감과 기미 고민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이지듀(Easydew) 시카알로에 여름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지듀 시카알로에 여름 에디션은 총 3종으로, 대표 제품 이지듀에 피부 진정에 탁월한 시카·알로에 성분이 함유돼 피부 열감을 낮추고 기미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표 제품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 시카알로에'는 누적 2000만 병 이상 판매된 이지듀의 베스트셀러 '기미앰플(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의 여름 버전 제품이다.
■동아제약은 단일 성분 건강기능식품 셀파렉스 베이직 라인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셀파렉스 루테인지아잔틴, 셀파렉스 알티지 오메가3, 셀파렉스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 등 3종이다. '셀파렉스 루테인지아잔틴'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함유한 마리골드추출물이 주원료로, 노화로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목넘김이 편한 초소형 식물성 캡슐로 섭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기존 자사 제품 대비 30% 이상 크기를 줄인 연성내시경 소독기 '휴엔 컴팩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휴엔 컴팩트는 제품명 그대로 컴팩트한 디자인에 가격도 합리적인 내시경소독기다. 부피, 가로 사이즈를 줄여 좁은 내시경 세척실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 제품의 가로 크기는 약 46㎝이며, 소독 공간(챔버)의 용량은 유지하면서도 깊이가 깊고 평면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제작됐다. 이로 인해 더욱 안정적인 침적 소독(내시경을 소독액에 담그는 소독 방법)이 가능하다.
■로킷헬스케어(376900)는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당뇨병성 족부병증 환자 맞춤형 피부 재생 시트·제조 방법'의 특허 등록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특허는 AI, 자가지방 유래 생체 재료, 3D 바이오 프린팅 등을 융합해 환자의 개별 상처 크기와 형태에 맞춘 피부 장기 재생 패치를 정밀 설계·제작하는 기술이다. AI 기반으로 환부 데이터를 바이오 프린팅이 가능한 패치로 자동 디자인하고, 환자 자가 ECM에서 추출해 만든 맞춤형 생체 재료를 정밀 프린팅해 근본적인 상처 재생을 유도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건강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을 위해 냉방물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길리어드 코리아는 2018년 중구 내 주거취약지 개선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시작한 이후, 2021년부터는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물품을 5년 연속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짐에 따라, 고령의 독거노인 등 지역 내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 185대를 기부했다.
■정밀 오가노이드 칩 기반 전임상 플랫폼 기업인 오가노플러스는 최고과학책임자(CSO)인 박성수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중국석유대(UPC)의 '석학 초청 프로젝트(Senior Oversea Scholar Exchange Project)'에 공식 초청받아 강연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박 교수는 발표에서 '암 약물저항성과 장내 숙주-미생물/바이러스 상호작용을 모사한 통합형 미세유체 모델'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 모델은 사람 유래 오가노이드 칩으로 암세포의 약물 저항성과 장내 환경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중국 발표를 발판 삼아 아시아권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무대에서의 보폭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