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 사옥에 LG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1.4.29/뉴스1

LG화학(051910)이 에스테틱 사업을 2000억원 규모에 매각한다.

LG화학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과학본부 내 필러를 포함한 에스테틱 사업을 브이아이지파트너스 유한회사에 양도한다고 7일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20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47조9955억원 대비 0.42% 규모다.

이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에 해당하지 않아 LG화학은 별도의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의결만으로 거래를 최종 확정했다.

LG화학의 필러 제품 '와이솔루션'. /LG화학 제공

LG화학은 석유화학사업본부, 첨단소재사업본부, 생명과학사업본부로 구성돼 있다. 생명과학본부 안에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전문의약품)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성장호르몬 주사·백신·골관절염 주사 등) △에스테틱 사업부(필러)가 있는데, 에스테틱 사업부만 파는 것이다.

LG화학은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에스테틱 사업 양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