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지오영 본사에서 열린 창립 제23주년 기념식에서 조선혜 회장(가운데)과 임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지오영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이 국내외 위기에 대응할 적극적인 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세계 경제는 고금리, 관세, 공급망 불안이라는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내 의약품 유통 환경 역시 제약사 직접판매 확대, 유통 마진 구조 변화가 기존 생태계의 균형을 근본부터 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오영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 기업이다. 2002년 창립 이후 영업과 물류를 분리해 전문화하고 업계 최초로 1일 2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4조 6707억원 매출을 올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조 회장은 "3년 연속 4조원을 돌파하며 지오영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어제와 다른 도전', '남들과 다른 혁신'을 멈추지 않은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눈앞의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적 전환이며 지금 필요한 것은 단기 대응이 아닌 근본을 바꾸는 담대한 변화"라고 했다. 조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로 틀을 깨는 과감한 실행력과 기본 역량 강화, 팀워크의 극대화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