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유한양행 중앙 연구소의 모습. 지난해 국산 신약 최초 FDA 승인 항암제인 '렉라자'를 탄생시킨 유한양행은 꾸준한 R&D 투자를 바탕으로 다음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탐색 중이다.

유한양행(00010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0.1% 늘어 4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됐다. 2분기 매출은 55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 늘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폐암치료제 '렉라자' 수익이 커져 실적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02.3% 증가했다. 2분기 해외사업 매출은 114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했다. 앞서 회사는 렉라자의 일본 상업화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약 207억원을 미국 얀센에서 받을 예정이라고 지난 5월 공시했다.

의약품 사업부문별로 보면 비처방의약품은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한 57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의정갈등 영향을 받는 처방 의약품은 0.3% 늘어 2877억원이다.

유한양행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8.2% 늘어 1조2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8.1% 증가한 54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