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바이오 아시아-대만 2025' 참가

메디포스트(078160)는 지난 23~27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바이오 아시아-대만 2025(BIO Asia-Taiwan 2025)'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최대 바이오테크놀로지 연례 행사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학회 참가를 통해 제대혈 줄기세포 분야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량을 알리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제대혈 뱅킹 사업에서 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국내 시판 성과, 카티스템 글로벌 임상개발, CDMO 사업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구축한 통합 솔루션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김형년 교수 연구팀이 발목 주변 삼출성 상처에 획기적인 치료법을 적용해 고난도 상처 봉합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발목 부위는 피부 아래에 지방층이 적고 힘줄과 뼈가 바로 노출되기 쉬워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쉽게 벌어지는 특징이 있다. 특히 관절액이나 건막윤활액이 계속 배출되면 상처 회복에 필요한 조직세포가 씻겨 나가면서 상처가 아물지 않고 감염 위험성이 컸다. 연구팀이 개발한 치료법은 수술 후 상처 부위에 삽입한 흡입 배액관을 상처 치유 완료 시점까지 장기간(통상 9~16일, 평균 약 14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음압을 가해 체액·혈액·고름 등을 배출시키는 방식이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95%(19명)가 다른 부위의 피부나 근육으로 아킬레스건을 덮는 피부이식 없이 상처가 완전히 치유됐고, 감염 사례도 한 건도 없었다. 반복 봉합 시 기존 전신마취나 척추마취 대신 초음파 유도하 말초신경마취법을 도입해 환자 부담을 줄였다.

■GC녹십자(006280)는 지난 26-27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로제텔(Rozetel)' 과 '로제텔핀(Rozetelpine)'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연구자주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로제텔' 관찰 연구의 중간 결과가 소개됐다. 연구는 관상동맥중재술(PCI) 이후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 치료하고 있는 환자에게 '로제텔'을 투여하고, 24주·48주 시점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중간 분석 결과, 24주 시점에서 혈압(BP)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목표를 모두 충족한 환자 비율은 치료 전 대비 약 27% 개선되는 뚜렷한 결과를 보였다. 각각의 수치를 따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두 항목 모두 목표 도달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이종질환 복합제 전략의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산백병원이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신의료기술 인증 국산 인공지능(AI) 기술 대거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병원이 도입한 대표적 솔루션으로는 심정지 예측 시스템 '딥카스', 뇌출혈 진단 보조 AI '에이뷰 뉴로캐드, 혈류 기능을 평가하는 '하트메디플러스', 심전도를 분석해 심기능 이상 분석 기술인 'ECG 버디' 등이 있다. 의료진의 판단을 실시간으로 지원해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모두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은 국산 기술이다. 일산백병원은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중증 환자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환자 중심 의료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지오영은 한여름 무더위에도 의약품 공급을 책임지는 배송기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를 전국 물류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혹서기 근무 환경에서 일하는 배송기사들의 건강 관리와 현장 유대 강화를 위한 여름철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물류센터별로 얼음 생수 등을 수시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고 계신 물류본부와 배송반장들의 수고에 감사한다"며 "의약품 유통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기반이자 사회적 책임의 일부라는 인식 아래 현장 구성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클래시스(214150)는 특허청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한다고 29일 밝혔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지난 25일 클래시스 본사를 방문한 김완기 특허청장과 K-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의 수출 지원·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백 대표는 수출 주도 기업의 기술·브랜드 자산이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특허청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 강화를 당부했다. 클래시스는 에너지 기반 기기(EBD)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며, 국내 의료기기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기업 중 하나다. 클래시스의 지재권 출원 건수는 2022년 1145건에서 올해 3월 기준 1718건으로 50% 늘었다. 등록 건수 역시 같은 기간 781건에서 116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이달 21~23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TECA 2025'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해 심포지엄·전시 부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TECA 2025는 2030년까지 HIV, 매독, B형 간염의 모자감염 종식(EMTCT)을 목표로 국제 사회가 협력 방안과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범아프리카 보건 학술대회다. 회사는 '하나의 키트로 HIV·매독·B형 간염 동시 진단: WHO 모자감염 종식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오는 8월 1일~ 9월 10일 저소득 청년 암환자 대상 자립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 8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리부트는 적극적인 암 치료를 마친 청년 암환자에게 취업·교육과 문화·정서 지원을 제공해, 사회 복귀의 기회를 마련하고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원의 자발적 기부금과 회사 출연금을 바탕으로 올해로 8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사업 실행은 밀알복지재단이 맡고 있다. 리부트 8기에서는 수술·항암·방사선 등 초기 적극적 치료를 마친 만 19~39세 청년 암환자 중 중위소득이 80% 이하인 저소득 취약계층 11명을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기간 내에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