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면역 증강제 활용 독감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실험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신규 독감 백신 후보 물질 'NBP607B' 임상 1/2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에 면역 증강제를 적용해 예방 효과를 높였다. 임상은 국내외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2027년 내 중간 결과를 확인한다. 회사는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대웅제약(069620)은 씨어스테크놀로지와 '모비케어 리프레시'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모비케어를 택배로 회수해 세척·점검하고 재사용했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다. 19g 무선 제품으로 심장 이상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현대약품(004310)은 'USP1 저해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신약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 과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USP1 저해제는 차세대 항암제로 개발 중이다.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킨다. 현대약품은 신약 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받는다.

HLB글로벌(003580)은 데니스 홍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와 인공지능(AI) 의료·생활 보조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데니스 홍 교수는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다. HLB글로벌은 근력 보조 슈트같은 재활, 운동 보조 로봇을 강화한다. 로봇 실증과 고도화는 데니스 홍 교수가 주도한다.

■GC녹십자(006280)는 미국 자회사 GC바이오파마USA가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혈전지혈학회'에서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점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면역글로불린 제제는 면역질환 치료에 사용한다. 투여 후 혈액 점도를 증가시켜 혈전색전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면역글로불린 제제 5종 점도를 다양한 온도에서 측정했다. 모든 제품이 온도가 높아질수록 점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원제약(003220)은 '2024-2025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탄소 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친환경 공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고압 산소 치료 챔버 3호기를 추가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압 산소 치료는 산소 마스크로 일정 기간 농도 100% 고순도 산소를 흡입하는 것이다. 화상, 일산화탄소 중독, 잠수병, 돌발성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이번 도입으로 환자 36명이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트리오어는 최근 225억원 규모로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트리오어는 트로캐드와 트로시그를 개발한다. 트로캐드는 항체 플랫폼으로 암세포만 찾아서 공격하도록 돕는다. 트로시그는 약물 전달을 개선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효능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