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출시한 임신준비 및 난임치료 돕는 앱 '블룸'./LG화학

LG화학(051910)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 가임력 보존 정보 등이 필요한 여성을 위해 무료 앱 '블룸'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새 생명'의 기쁨과 임신한 여성의 '부른 배'를 연결해 블룸이란 이름을 결정했다. 대한생식의학회, 대한보조생식학회 자문·검증을 받은 콘텐츠로 앱을 구성했다. LG화학은 앱 개발 전 가임기 여성과 전문의 대상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기능만 담았다고 설명했다. 앱 메뉴에 '난임백과' '가임력 자가 진단' '병원 찾기'는 물론이고 복잡한 난임 시술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스텝바이스텝', 병원 방문 전 준비할 사항을 확인하는 '체크리스트' 등을 포함했다.

■젬백스앤카엘은 최근 'GV1001'의 항우울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 '뇌행동연구(Behavioural Brain Research)'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유성운 교수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스트레스로 유발된 우울증 유사 행동과 기억력 저하를 완화시키는 GV1001의 효과를 확인했다. GV1001의 항우울 효과는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axis)'의 기능 회복과 밀접히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 GV1001은 HPA 축 기능의 균형 회복에 기여했으며,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코스테론) 수치를 정상화함으로써 우울증에 의한 다양한 증상을 개선했다.

알피바이오(314140)는 다기능성 원료인 마그네슘을 중심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마그네슘을 단순 미네랄이 아닌 '다기능성 플랫폼 원료'로 재정의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B2B 맞춤형 솔루션을 다변화함으로써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부가가치 제형 전문 CDMO인 알피바이오는 2030년까지 마그네슘 기반 제품 개발 비중을 30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로슈진단과 함께 '2025 서울–로슈진단 스타트업 스프린트 데모데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1일까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의료 분야 기술성과 사업성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로슈진단과의 공동 사업 개발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지원금 3000만원과 서울바이오허브 1년 입주 기회, 로슈진단 전문가와의 파트너링·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도 참여해, '서울-로슈진단 스타트업 스프린트 데모데이'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혈액 기반 알고리즘, 스마트 검사실, 디지털 병리학, 디지털 PCR, 검사의학 분야 약물동태학 보고서 등 총 5개다.

프롬바이오(377220)는 자체 개발한 지방유래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모유두유사세포(dADSCs)를 활용한 탈모치료제의 비임상 유효성 시험에서 유의한 발모 촉진 효과와 초기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계획 승인(IND)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회사는 지난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해당 비임상시험을 공동 진행했다.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발모에 특화된 세포로 분화시키는 자체 기술을 활용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번 시험은 면역결핍 마우스 피부에 해당 세포를 단회 피내 주입한 후 3주 이상에 걸쳐 발모 과정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육안·조직 분석 모두에서 모발 성장 촉진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마크로젠(038290)은 홍익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과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마크로젠의 첨단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세종지역의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산업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RISE 체계·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의 공동 기획·추진, 바이오 분야 공동 연구·기술 개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정보 교류·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분석·바이오 빅데이터·AI 기술과 홍익대 세종캠퍼스의 융복합 연구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바이오 기술 개발·상용화에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케어젠(214370)은 GLP-1 펩타이드 기반 경구형 체중감량 건강기능식품 '코글루타이드(Korglutide)'가 중동과 북중미 시장에 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레바논 보건당국 (Ministry of Public Health of Lebanon)으로부터 코글루타이드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정식 등록받았다. 이는 경구용 GLP-1 유사체 기반 펩타이드가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된 최초의 사례다. 동시에 케어젠은 멕시코 제약사 IFA Celtics와 4200만달러(한화 58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IFA Celtics 는 1965년 설립된 멕시코 제약사로, 전국 유통망을 통해 85개 브랜드와 240여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00년대 이후 비만 치료제를 포함한 대사질환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멕시코의 대표 제약사다.

■킵스바이오파마 자회사 킵스바이오메드가 개발 중인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 전달 플랫폼 '오랄로이드(Oraloid™)'가 영장류 대상 비임상시험에서 경구용 위고비(제품명 리벨서스) 대비 40배 높은 절대 생체이용률(경구 흡수율)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SNAC'이라는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리벨서스는 사람 대상 임상에서도 절대 생체이용률이 0.4~1%에 불과했다. '절대 생체이용률'은 정맥주사(IV) 대비 경구 흡수율을 분석한 것으로, 통상 피하주사(SC)와 비교하는 '상대 생체이용률'보다 정확한 흡수율 평가가 가능하다.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때도 절대 생체이용률은 중요한 준거가 된다. 이용규 킵스바이오메드 대표는 "영장류 대상 경구용 GLP-1 비임상 결과도 조만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제약(053950)은 증상별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 '세다큐업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세다큐'를 리뉴얼해 '세다큐업 시리즈' 3종을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을 기존 대비 높이고 기침 억제, 가래 배출 성분을 강화해 감기의 다양한 증상 완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다큐업 시리즈'는 종합감기용 '세다큐업콜드연질캡슐', 목감기용 '세다큐업코프연질캡슐', 코감기용 '세다큐업노즈연질캡슐' 등 증상에 따라 복용 가능한 맞춤형 감기약이다. 만 15세 이상 성인의 경우 1회 2캡슐씩, 만 8세 이상~15세 미만은 1회 1캡슐씩 식후 30분, 하루 3회 복용하면 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전통 한약 처방인 '가감팔물탕'의 면역력 회복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응용과학(Applied Sciences)'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팔물탕은 8가지 한약재로 구성된 전통 처방으로, 기혈을 보충하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한약 처방이다. 빈혈, 만성질환, 병후 쇠약, 면역 저하로 인한 피로와 허약감 개선 등에 널리 활용돼 왔다. 홍진영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당귀, 인삼, 감초, 복령 등을 포함한 총 14개의 한약재로 구성된 가감팔물탕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PA)를 투여해 면역 기능이 저하된 실험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면역억제군 대비 IL-10 수치가 약 3배 높게 나타나 강력한 면역 회복 효과를 보였다.

■멀츠 에스테틱스는 지난 1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자사의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Ultherapy PRIME®·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의 새로운 APAC 앰배서더로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를 선정하고 새로운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멀츠는 울쎄라피 프라임™의 가치를 알리고자 앰배서더 전지현, 이민호와 함께 아시아퍼시픽 지역을 대상으로 'See My Skin, Lift My Way'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미래 골프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2025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2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우승 경쟁을 벌였다. 12세, 15세, 18세 이하부로 나뉘어 1일 18홀씩 2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12세, 15세이하부 단체전은 팀당 2명으로 구성해 진행했으며 12세 단체전 남자는 제주, 여자는 세종이 15세 단체전 남자는 경기, 여자는 부산이 각 1위를 차지했다. 18세 이하부 단체전은 팀당 3명의 선수로 구성하며 일 기준 적은 타수를 친 2명의 타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18세 단체전 남자는 경기, 여자는 경북이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제약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메리(대표 박주영)가 주최하는 메리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지난 13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우주'를 주제로 진행했다. 메리 소속 관현악단 '메리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메리콰이어'를 포함해 약 10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했다. 연주자들은 영국 작곡가 구스타프 홀스트의 대표작 '행성(The Planets)' 모음곡 전곡과 다양한 영화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간호사 53명의 목소리를 담은 신간 '오늘도 간호사입니다'가 출간됐다고 14일 밝혔다. 책은 간호의 본질, 간호의 의미, 간호의 힘, 간호의 시너지 등 4개의 목차로 구성됐다. 간호사들은 책에서 환자를 향한 마음가짐, 직업인으로서의 사명감, 간호에 대한 철학, 환자들과 함께한 추억, 간호사로서의 성장 과정 등에 대한 속마음을 풀어냈다.

■중앙대병원은 이현경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국내 소아 신증후군 환자 진료의 표준화를 위한 근거 기반 임상 진료권고안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권고안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재원으로 수행된 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소아 신증후군은 심한 단백뇨, 저알부민혈증, 고지혈증, 전신 부종을 특징으로 하는 소아에서 가장 흔한 사구체 질환이다. 주로 2~6세 아동에게 발생하며, 인구 10만 명당 1.4~6.1명의 유병률을 보인다. 이번 권고안은 스테로이드 반응성 신증후군으로 진단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스테로이드의 종류, 용량, 치료 기간, 보존 약제 사용 기준 등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치매 뇌은행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성장과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바이오뱅크의 데이터 혁신과 뇌질환 극복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치매 뇌은행은 그간 알츠하이머병, 다계통위축증(MSA), 루이소체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병리학적 연구와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뇌자원을 안정적으로 수집·관리·분양하며, 국내 뇌연구 생태계와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