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의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Obodence)'./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미약품(128940)과 완경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Obodence·성분명 데노수맙)'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보덴스는 미국 암젠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의약품 프롤리아(Prolia)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3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제품 생산·공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마케팅·영업 활동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보덴스의 약가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13% 저렴한 10만8290원(60㎎/1㎖ 기준)으로 급여 등재됐다. 오보덴스는 특히 원내 보관 편의성과 29G(Gauge)의 얇은 주사 바늘로 주사통증을 완화한 게 장점이다.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보했으며,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집행위원회(EC)에서 각각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메트서방정(성분명 알로글립틴·메트포르민)'을 국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네시나메트서방정은 당뇨병치료제 주성분인 '알로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한 알로 제조한 복합제다. 알로글립틴은 혈당조절에 중요한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효소 DPP-4를 억제해 혈당 조절을 개선하며,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개선한다. 특히 네시나메트서방정은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서방형 제제로, 통상 1회 이상 나눠 복용하는 속방형 메트포르민을 하루 한 번만 복용하도록 개선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LG화학(051910)은 슬관절(무릎 관절)의 골관절염 환자 대상 콜라겐 사용 조직 보충재인 카티졸 엑스트라의 제품명을 '라제안 엑스트라'로 변경해, 기존의 '라제안 밸런스', '라제안 클래식'과 함께 통합 브랜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라제안'은 LG화학 고유의 브랜드명으로 '콜라겐으로 관절을 편안(安)하게' 만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라제안 엑스트라'는 6개월 내 최대 2회 투약 가능한 2회 제형 제품이며, '라제안 밸런스'는 3회 제형, '라제안 클래식'은 5회 제형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번 브랜드 통합·리뉴얼을 통해 본격 확대되고 있는 골관절염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JW중외제약(001060)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정(성분명 포스타마티닙)'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인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체내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바이러스로 오인해 공격함으로써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멍이나 출혈, 심한 경우 뇌출혈이나 위장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타발리스정은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YK)를 억제해 대식세포에 의한 혈소판 파괴를 억제하는 경구용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면역 반응을 활성·억제하는 Fc감마(γ) 수용체 활성화로 인해 SYK를 통해 ITP가 발생하는 과정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ITP 환자에게 나타나는 출혈 증상과 혈소판 감소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6월 부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된 '2025 포트빌리지 부산' 행사에서 ESG 실명 예방 캠페인을 열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 부산 시민 1000여 명에게 실명 질환 검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안저 검사 체험과 실명 질환 조기 발견을 통해 부산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4박 5일간 약 1만여 명이 대웅제약 부스를 방문했다. 포트빌리지는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한 대규모 해양 복합문화 행사로, 친환경, 문화예술, ESG 기술, 글로벌 교류가 어우러진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축제다.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PHI-101의 글로벌 임상 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CSR 확보를 통해 기술이전을 위한 주요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확보한 만큼,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라이선싱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PHI-101은 기존 승인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불응하거나 재발한 AML 환자들에게 안전성과 내약성·치료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PHI-10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놀루션(225220)은 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감자 등 주요 작물에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정밀 표적하는 RNA 간섭(RNAi) 기반 작물보호 조성물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TSWV 유전체 염기서열을 정밀 분석해 RNAi 효과가 탁월한 이중가닥 RNA(dsRNA)를 설계·합성하고 감염 시험을 통해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체계적으로 입증한 결과에 기반한다. 제놀루션은 향후 국내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고추·파프리카 등 주요 작물을 대상으로 실증 실험과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전문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몽골 국립심혈관센터 소장인 닥터 멍거(Dr.Mungun)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심전도 분석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 세미나를 열고,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의 몽골 진출을 위한 실증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씨어스는 몽골에서 2023년 말부터 모비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순한 해외 시장 개척을 넘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몽골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유사한 의료 환경을 가진 수많은 신흥국 시장의 축소판으로, 이곳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확장의 블루프린트가 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170900)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명 '온(溫, ON)'은 순우리말로 '모두'와 '100'을 의미하며, 한자로는 따뜻함, 영어로는 지속하다를 의미한다. 동아에스티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이해관계를 대상으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기업 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환경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분석했다.

유한양행(000100)은 재무성과를 포함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의 성과와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PROGRESS AND INTEGRITY'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오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는 매출 2조원 돌파, 렉라자 병용요법의 미국 FDA, 유럽 EMA 승인 등 R&D 성과, ESG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 기후변화 대응·생물다양성 보존 등 주요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담겼다. 또한 유한양행은 R&D 강화, 윤리·준법 경영, 인재육성, 이사회 운영, 안전보건 등 15개 중요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

■기업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1위 기업 GC케어는 오는 7월 7~1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KISS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GC케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임직원 건강관리 No.1, GC케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검진부터 건강증진까지 통합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어떠케어'를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어떠케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인 ISMS-P(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한 임직원 전용 건강관리 앱으로, 건강검진 예약부터 결과 확인, 유소견 관리,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까지 제공한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는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연세대 치과대학과 공동 연구로 개발한 신규 기능성 성분 '나노탄산아파타이트(n-Cap)'를 적용한 시린이 전용 치약 '센티스(SENTIS)'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센티스는 치아 내부 신경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상아세관 밀봉' 원리를 기반으로, 민감한 치아에 동반되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핵심 성분인 나노탄산아파타이트는 기존 시린이 치약에 주로 사용되던 질산칼륨이나 불화나트륨 대비 직접적으로 치아 표면을 코팅하는 방식으로 시린이를 개선하기 때문에, 타 제품보다 탁월한 시린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파마리서치(214450)는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PLLA 기반의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에버클'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에버클의 주요 성분인 PLLA(폴리엘락틱애씨드)는 노화가 진행된 피부 속 섬유아세포를 자극시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돼 안면부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품은 시술 부위와 목적에 따라 "에버클" 과 "에버클V" 두 가지로 나뉘며, 개인의 피부 상태 등에 따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최근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Ultherapy PRIME®,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그랜드 론칭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쎄라®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계승한 울쎄라피 프라임™이 공식적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한국애브비는 이전의 녹내장 수술 또는 기존의 약물 치료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의 녹내장 치료를 위한 새로운 옵션인 XEN 63(젠 63)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젠 겔 임플란트(XEN Gel Implant)는 안구 밖으로 방수가 흐를 수 있는 새로운 배출통로를 만들어 안압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작은 젤라틴 튜브다. 녹내장의 1차 치료는 주로 약물로 이루어지지만 한국의 녹내장 환자 104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약 27.4%의 환자가 처방된 약물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결과가 있는 등 환자 순응도가 낮아 질병이 진행되거나 시력을 잃을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