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이뮨셀-엘씨' 제품사진.

지씨셀(144510)은 인도네시아 제약기업 비파마(PT Bifarma Adiluhung)에 자체 생산한 배지(세포 배양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액체나 고체)를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배지 수출은 지난해 9월 체결된 이뮨셀엘씨 기술 이전·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후속 업무다. 회사는 올 상반기에 기술 이전을 마치고, 현지 제품 생산을 위해 세포 배양용 배지 5종을 비파마에 수출했다.

인도네시아는 신규 간암 환자 수가 연간 약 2만3000명에 이른다. 그 중 이뮨셀엘씨주의 잠재 대상이 될 수 있는 간암 수술 환자는 약 3000명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이뮨셀엘씨주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비파마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제약사인 칼베(KALBE) 그룹의 세포치료제 전문 계열사로, 현지에 세포치료제 생산, 영업, 물류 전반의 인프라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