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 '엑셀리드'와 혁신 신약 개발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ADC 툴박스' 구축을 목표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 회사는 차세대 항암제인 ADC 개발의 핵심 기술인 링커·페이로드의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엑셀리드는 일본 다케다제약에서 분사한 신약개발 위탁연구기업(CRO)으로, 다케다의 120만종 이상의 화합물과 1000건 이상의 신약개발 데이터가 집약된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새로운 페이로드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ADC 개발에서 기존 링커와 페이로드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이 협약으로 개발된 링커·페이로드 등 결과물은 롯데바이오로 이전되며, 향후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선택·활용할 수 있는 ADC 툴박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온스(243070)그룹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이 호주에서 전동식 의약품 주입펌프 '더마샤인 프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론칭 행사에서 약 200명의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더마샤인 프로'의 시술법을 소개했다. 특히, 피어나클리닉 최호성 원장이 현장에서 더마샤인 프로 설명·시연을 진행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더마샤인 프로는 정밀한 약물 주입 기능과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갖춘 피부 미용 의료기기다. 회사는 '더마샤인 프로'에 대한 호주 연방 의료제품청(TGA)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호주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엔셀(456070)은 지난 11~14일 홍콩에서 개최된 2025년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 연례학회에 참가해 신약 파이프라인 EN00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CMT1A(샤르코마리투스병 1A) 환자를 대상으로 EN001의 단회 투여 임상 1상 장기추적한 결과, 48주까지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EN001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EN001의 탐색적 유효성 평가 결과, 고용량 투여군에서도 치료 효능이 유지됐음을 확인했다. 회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소의약품 지정을 받은 EN001을 비롯한 적극적인 회사 홍보를 통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와 기술수출 기회도 모색했다.
■보령(003850)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인기 캐릭터 브랜드 '쿵야 레스토랑즈'와 협업해 진해거담제 '용각산쿨'의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회사는 쿵야 레스토랑즈 중 '양파쿵야' 캐릭터를 패키징에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용각산쿨은 길경 가루, 감초 등 총 6가지 생약 성분을 미세분말 형태로 가공한 제품이다. 기침, 가래는 물론 목 통증과 부기, 목 불쾌감, 목쉼 등 다양한 인후 증상을 즉시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HLB(028300)그룹은 HLB제약(047920)과 HLB셀이 16~19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HLB제약은 올해 바이오USA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SMEB)'의 기술수출과 공동연구·전략적 파트너십을 협의하는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GC녹십자(006280)는 지난 13~14일 양일간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2025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춘계 심포지움'에 주 후원사로 참여해 자사의 글로벌 임상 전략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알리글로'의 미국 임상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경험,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희소질환 파이프라인의 임상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와 파브리병 치료제에 대한 개발 전략과 임상 연구 현황을 중심으로 소개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신라젠(215600)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항암제 BAL0891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대상으로 임상을 확대하는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임상을 통해 용량,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을 허가받았으며,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를 비롯한 미국 암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최근 개최된 유럽혈액학회(EHA 2025) 발표에 따르면 BAL0891은 MOLM-14 급성골수성백혈병 이식 모델에서 BAL0891 종양 성장 억제와 생존율 증가 효과를 유의미하게 나타냈다.
■유한양행(000100)은 창립 99주년을 맞아 각 사업장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창립기념 나눔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10~19일 2주간 진행되는 창립기념 나눔 주간에는 사업장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핸즈온 나눔활동·직원 자녀 대상 프로그램까지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창립기념 나눔 주간은 직원들이 창립정신을 되새기고, ESG경영 강화와 실천적 나눔문화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 6~8일 태국 방콕 아테네 럭셔리 컬렉션 호텔에서 개최된 '임카스 아시아 2025(IMCAS Asia 2025)'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IMCAS Asia는 성형외과, 피부과, 레이저, 보툴리눔 톡신 등 미용 의학 전반의 최신 기술과 임상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포럼이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대표 장비인 '덴서티(DENSITY)'와 '리니어지(LinearZ)'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자체 ESG 경영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2년 연속 ESG 경영 종합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ESG 지표를 수립하고 첫 평가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ESG를 경영 전략과 조직 문화에 안정적으로 통합하며 운영 체계를 고도화했다. 멀츠는 ESG를 단순한 비전이 아닌 전 사업 과정에 내재된 운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
■신풍제약(019170)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된 피라맥스(피로나리딘 인산염-알테수네이트)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피라맥스'의 신규 용도 특허는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또는 알테수네이트를 포함한 알테미시닌 유도체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병용에 따라 구성된 복합제를 포함한다. 이 특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물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현장 구매 시 거짓·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기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달 16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방문객 대상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로 의료기기의 성능·효능·효과에 대한 거짓·과대광고,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의료기기 표시기재의 적정성 등이며, 의료기기 판매업체의 광고배너, 인쇄광고물 등 광고를 점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규제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8차 아시아·태평양지역 규제기관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현장교육'을 이달 16~20일 5일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2011년 바이오의약품 표준화·평가분야 WHO 협력센터로 지정돼, 2015년부터 아·태 규제기관의 바이오의약품 관리 규제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에 필요한 백신(콜레라, 계절독감)과 혈장분획제제의 출하승인 시험과 바이오의약품 일반시험법(엔도톡신시험법 등) 등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국내 국가출하승인 제도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대장암센터 대장항문외과가 대장암 로봇수술 3000례를 국내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대장암센터는 최근까지 3만9000건의 대장암 수술을 시행했으며, 그중 복강경 대장암 수술 1만3000건, 로봇 대장암 수술 3000건을 시행하며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풍부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대장암 수술 성적 또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서울아산병원 대장암센터에서 직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병기별로 1기 96.6%, 2기 94.8%로 매우 우수하다. 난이도가 높은 3기 환자의 5년 생존율도 2015년 83.1%에서 2017년 91.3%로 8.2%p 향상됐다.
■고대안산병원은 김난희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당뇨병 발병 위험도 분석 소프트웨어(JDA-01K)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JDA-01K는 지난해 2월 식약처가 신설한 '당뇨 질환 위험평가 소프트웨어' 품목의 첫 허가 사례다. JDA-01K는 기계 학습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임상데이터·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의료인이 사용자의 신체 정보, 혈액 검사 결과 등 임상 데이터를 입력하면, 유전 정보와 통합 분석해 당뇨병 발병 위험도와 주요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맞춤형 예방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유한재단이 원희목 서울대 특임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원 신임 이사장은 보건의료·공공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대한약사회 회장, 제18대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고문, 한국글로벌보건연맹 이사장, 희망나눔협의회 상임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한림대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와 16~20일 총 5일간 한림대 일송아트홀과 국제회의실에서 '한림 브레인 컨퍼런스(Hallym BRAIN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림 브레인 컨퍼런스는 디지털 헬스데이터의 실제 의료 현장 적용부터 글로벌 공동연구, 임상 실증, 산업화 가능성까지 폭넓게 다루는 국제 학술행사다. 본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KOBRA 첨단바이오 연구협력센터 국제연구교류 프로그램'과 학교법인일송학원의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