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조달청과 2025~2026년 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27억2800만원으로 작년 매출 2675억4504만원의 8.5%에 해당하는 규모다.
판매·공급 지역은 국내 전역으로 계약 종료일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수요 기관인 질병관리청이 계약 수량의 10% 범위에서 수량 증감에 따라 계약을 변경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5년 국내 최초로 세포 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 '스카이셀플루'를 출시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4가지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를 선보였다. 현재 동남아, 중남미 등 남반구 지역 국가에도 이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