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왼쪽)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GC녹십자

■GC녹십자(006280)는 한국화이자제약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의 국내 공동판매·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6월부터 팍스로비드의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양사는 팍스로비드의 마케팅부터 영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환자 접근성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2005년 '지노트로핀' 공동판매 계약부터 이어진 양사간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복안이다.

부광약품(003000)은 간장질환용제 '레가덱스(성분명 우르소데옥시콜산·비페닐디메칠디카르복실레이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레가덱스는 간장질환용제 레가론의 라인업 확장 차원에서 발매하는 부광약품 최초의 복합제다. 우르소데옥시콜산(UDCA)과 비페닐디메칠디카르복실레이트(DDB) 성분이다. UDCA는 항염증, 항산화 효과로 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AST)를 신속하게 정상화하는 작용기전이 있다. DDB는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 수치를 빠르게 떨어트리는 강점이 있다. 간 건강 지표로 흔히 활용되는 AST와 ALT는 염증과 관계가 있다. 염증으로 간 세포가 손상되면 이들 효소가 피로 빠져나와 혈중 AST, ALT 농도가 높아진다. 레가덱스 임상 결과에 따르면 4주 이내에 ALT 수치가 정상화되고, 24주까지 유의하게 지속됐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은 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 '넥스피어'(Nexsphere)의 모델 중 하나인 '넥스피어-F'(Nexsphere-F)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TAP(Total Product Life Cycle Advisory Program) 프로그램 참여에 대해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TAP 프로그램은 FDA가 의료기기 개발의 전 주기에 걸쳐 기술 자문과 전략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로, 기술적 혁신성과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넥스피어-F는 치료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혈관을 폐색시키는 혈관 색전 보철재다. 회사는 넥스피어-F의 미국 내 품목허가 획득과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삼진제약(005500)은 해외 바이오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과 연구성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먼저, 오는 10~12일 인천에서 열리는 월드 ADC(항체-약물 접합체) 아시아 서밋에 참가해, ADC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STING 작용제를 페이로드 한 SJA20 시리즈, 대사항암제를 활용한 SJA70 시리즈, 자체 개발 중인 ADC 플랫폼 기술이 핵심이다. 이어 16~19일(현지 시각)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항암,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중심의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공동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 논의에는 고형암 치료제 SJN301·SJN309, ADC 치료제 SJA20·SJA70,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SJN314가 포함된다.

차바이오텍(085660)의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261780)는 오는 16~19일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포진 예방백신 'CVI-VZV-001', B형간염 백신 'CVI-HBV-002'의 기술이전·공동개발 등에 초점을 맞춰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해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링 활동을 펼친다.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남미 등 지역별 파트너를 발굴해 파이프라인 공동개발·기술이전도 모색한다. 공식 기업 발표 세션과 한국관 피칭(발표) 행사에서 기업설명회(IR)도 한다.

대웅제약(069620)은 DNC 에스테틱스과 '딥(DEEP, Daewoong·DNC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피부 탄력 저하, 볼륨 소실, 국소 군살 등 복합적인 노화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40대의 특성을 반영해, 이에 최적화된 시술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심포지엄의 핵심은 청중 참여형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들은 패널토론에서 연자들과 함께 시술 계획을 논의하고, 이후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그 결과를 직접 확인하는 '이원생중계' 세션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대웅의 대표 에스테틱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조합과 실제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며, 시술의 기대효과와 전략을 함께 구체화해 나갔다.

보령(003850)이 ESG 경영 전략과 추진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 하에 추진한 2024년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수록했다. 보령은 2022년부터 매해 보고서를 발간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보령은 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해 2050년 Net Zero 달성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온실가스배출량·에너지사용량 등 6대 환경지표에 대한 10개년 관리 계획을 마련했다.

일동제약(249420)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새로엠에스는 '2025 홈케어 재활 복지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비대면 진료용 키오스크 '새로닥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닥터'는 의료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설치된 장소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원격 영상 진료는 물론, 지정된 약국으로 처방전 전송이 가능한 비대면 진료용 통합 솔루션 장비다. 새로엠에스는 회사가 보유한 IT·플랫폼 관련 기술과 비대면 진료 중개 서비스(후다닥 케어) 운영 경험 등 헬스케어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비대면 진료용 키오스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086450)은 대표 브랜드 '인사돌'이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잇몸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은 산업별로 지난 한 해 우수한 성과를 이룬 기업과 기관, 브랜드를 선정한다. 인사돌은 국내 잇몸약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제품 혁신, 공익 캠페인 운영, 그리고 글로벌 인증 성과 등 다양한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잇몸약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1983년 출시된 인사돌은 동국제약의 대표 브랜드로, 국내 최초로 복합 성분 특허를 받은 '인사돌플러스'를 비롯해, 윈플렉스치약, 인사덴트 의치세정제, 치아로겔 등 다양한 구강 관련 제품군을 개발해 확장해 왔다.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소외 아동 지원을 위한 임직원 주도 기부 캠페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Children's Walk)'를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6월 16일)'을 기념해 시작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3년부터 매년 전 세계 10만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 걸으며 소외 아동의 교육, 건강, 의료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이 '원 로슈(One Roche)'로서 매년 공동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조성된 임직원 성금은 로슈그룹 산하 글로벌 자선단체인 'Re&Act(Roche Employee Action and Charity Trust)'를 통해 전 세계 75개국 이상의 아동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