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강원도 춘천 위치한 제2공장이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Euvichol-S)' 생산을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 평가(PQ)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유바이오로직스 제2공장은 지난해 4월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Euvichol-S)' 원액 제조에 대해서도 WHO PQ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 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완제품 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제조소 승인도 받았다.
이로써 회사는 1·2공장에서 원액·완제품을 대량생산해, 콜레라 백신의 연간 최대 생산량이 8000만~9000만 도스(dose·1회 접종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유니세프(UNICEF) 공급 목표량인 7200만 도스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2공장은 후속 개발 제품인 장티푸스 접합백신, 수막구균 접합백신 원액 생산, 세균백신 원액제조 위탁개발(CMO) 사업 등을 비롯해, 현재 주력 품목인 경구용 콜레라 백신까지 생산하게 돼, 공장의 풀가동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