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085660)은 조기난소부전 치료제 'CBT210-POI'가 국내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조기난소부전은 난소 기능이 떨어져 임신이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40세 미만 가임기 여성의 1%가 겪는다. CBT210-POI 성분은 탯줄 유래 줄기세포다. 2021년 정부 재생 의료 기술 개발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서울대병원은 대장암 환자에게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 '에라스'를 도입한 결과 입원 기간이 평균 2일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환자는 보통 수술하고 금식하거나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으며 통증을 줄인다. 병원은 환자 금식 기간과 진통제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그 결과 대장암 수술 환자의 입원 기간이 평균 5일에서 3일로 감소했다.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중환자실에 입원한 비율은 0%였다.
■동아제약은 천안 공장과 천안시가 '종이팩 회수·활용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공동 주택에서 종이팩을 별도로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용 그물망을 나눠준다. 수거 업체가 종이팩을 회수하면 동아제약이 재가공해 제품 포장에 활용한다.
■루닛(328130)은 인공지능(AI)으로 흉부 엑스레이를 진단하는 '루닛 인사이트 CXR4'가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지능으로 단순히 질환을 탐지하는 것을 넘어 판독 효율성을 높였다. 루닛은 유럽 병원에 제품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국가 표준 실험실 운영 지침을 국문판과 영문판으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실험실에서 인플루엔자 같은 감염병을 어떤 절차로 검사·진단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실험실이 갖춰야 할 장비, 인력, 환경 기준도 담겼다. 질병청은 감염병 검사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