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유한양행 중앙 연구소의 모습. 지난해 국산 신약 최초 FDA 승인 항암제인 '렉라자'를 탄생시킨 유한양행은 꾸준한 R&D 투자를 바탕으로 다음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탐색 중이다.

유한양행(000100)은 21일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원료의약품(API)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888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4.3%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앞서 유한양행은 작년 9월 길리어드와 1076억원 규모 HIV 치료제 원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처음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