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산병원이 단일 의료기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간 이식 수술 9000건을 달성했다. 1992년 8월 처음으로 뇌사자 간 이식 수술을 한 이후 32년 8개월 만이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달 30일 수술방 네 곳을 열고 11시간에 걸쳐 8999번째와 9000번째 간 이식 수술을 동시 진행했다. 간암·간경화로 투병하는 고모, 알코올성 간경화를 앓는 이모가 각각 조카의 간을 이식받았다. 두 건 모두 살아 있는 사람의 간을 이식하는 생체 이식이다. 9000번째 수술을 집도한 이승규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는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의 여러 과의 수많은 의료진이 한 팀으로 움직인 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035720)헬스케어는 일본 법인 'KHC Japan' 설립과 법인장 선임을 완료하고 일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현지 파트너사와의 본 계약과 파트너십 체결도 이르면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초대 법인장으로는 이진호 전(前) 제이팩스 대표를 선임했다. 이 법인장은 일본 와세다대 상학부를 졸업하고 효성, 사이버드코리아, 글로벌택스프리 주식회사 등에서 약 30년간 일본 B2C 사업과 IT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보유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현지 의료진을 비롯한 영업∙마케팅, 기획, 개발 분야 인재도 채용 중이다.
■동국생명과학(30381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 350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메디포스트(078160)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1분기보다 매출은 6.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5% 줄었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글로벌 임상도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임상 3상은 FDA와의 미팅을 통해 임상 프로토콜 확정·임상승인신청(IND)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임상은 3상 단계에서 마지막 환자까지 투여를 마쳤다.
■제테마(216080)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8억원,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중남미 시장의 필러 매출이 4월로 이연된 데 영향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제테마더톡신'의 국내 론칭에 따른 마케팅·홍보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이익이 줄었다고 전했다.
■제놀루션(225220)은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이 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회사 측은 " 프리미엄 홈뷰티 디바이스 '앙블쁘리띠' 판매 확대와 연구용 분석장비, 시약 판매 증가로 매출이 늘었으나, 초기 마케팅 투자와 판촉비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어라인소프트(384470)는 프랑스 국가 공공조달기관 UGAP에 회사 솔루션을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랑스 정부 산하 공공조달기관인 UGAP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병원 등 프랑스 모든 공공기관의 공통 구매를 담당한다. 공공기관은 복잡한 입찰 절차 없이 필요한 제품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UGAP 등록이 현지 공공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디앤피바이오텍과 조산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산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는 산모의 질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추적해 조산 위험도가 높은 산모에게 조산 위험성을 미리 알려주고 예방 관리를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DXVX가 보유한 국내외 산부인과 등 병의원 네트워크·검체 분석 기술과 디앤피바이오텍의 조산 관련 마이크로바이옴 원천 기술을 결합한다.
■한국바이오협회와 K-BD네트워크는 '딜메이커 아카데미(DEALMAKER ACADEMY) 2차 컨설팅 세미나'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사업화 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바이오 기업 사업개발(BD)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글로벌 바이오 비즈니스 전문가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제10대 총장인 최양희 총장을 제11대 총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9년 8월 31일까지다. 최 총장은 2021년 9월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