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가 보유 지분의 일부인 50만주를 비영리 공익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22일 지분 변동 사항을 공시했으며, 이는 당일 종가 기준 약 100억원 규모다.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사회 환원을 위한 대규모 결정이라며 이번 기부가 재단의 자산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공익사업을 장기적으로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한국의 얼과 문화를 세계에 전하고 각국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위한 활동,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문화 예술 행사 개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미술 창작 활동과 전시 지원, 역사 자료 전시 지원 등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강덕영 대표는 "기업의 성장과 수익은 사회의 신뢰와 지지가 있어 가능했고 이제는 그 결실을 사회에 돌려줄 때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주식 기부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전환점으로 앞으로 더욱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