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2025'에서 8년 연속 병원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영수 조선비즈·디지틀조선일보 대표이사와 최종수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담당이 24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고 ㈜디지털조선일보가 주관한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8년 연속 병원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의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는 작년에 처음으로 연간 6000만 건의 조회 수를 돌파했으며, 연간 사용자 수가 780만명을 넘어섰다. 주요 서비스로는 진료 전 문진, 대기 전광판, 통신사 본인 인증을 통한 의료기관 본인 확인, 모바일 접수·입원 수속, 후불카드 등록, 입원 중간비 결제, 제증명·의무기록사본 발급 등이 있다. 이런 서비스가 환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GC지놈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세포 DNA의 종양 유래 변이 검출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암 조기 진단 방법'에 대한 특허가 일본에서 공식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GC지놈의 AI 기반 비침습적 미세잔존암 검출 기술(G-MRD)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법을 활용해 암의 기능·서열적 특징을 모두 이용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낮은 데이터 양에서 검출된 변이를 정교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고, 암 재발을 발견하거나 치료효과 판정, 환자의 예후 예측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현재 유방암과 대장암 환자의 치료 후 남아있는 미세 암세포를 감지해 재발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검사를 개발 중이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지르텍'(10정)의 3월 약국 판매 횟수가 전월 대비 4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약품 리서치 플랫폼 '케어인사이트'가 판매정보시스템(POS)이 설치된 전국 459개 약국의 지난달 일반의약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같은 기간 지르텍 판매 순위는 53위에서 30위로 23계단 상승했다. 지르텍은 꽃가루 등으로 유발되는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는 웰빙라이프 뉴트리션 브랜드 '오브맘'(Ofmom) 건강기능식품 6종을 출시해 생활용품점 다이소 주요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스트레스, 쉼'과 '피부건강 면역톡톡!!', '눈건강 아이라이트', '다이어트 홀릭', '기억력 그린라이트', '비타민C 플러스 톡톡!!' 6가지 제품이다. 이 회사는 자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연구소에서 헬스케어 소재와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자회사 한국바이오팜(GMP) 공장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제약은 이너뷰티(먹는 미용제품) 브랜드 아일로가 슬리밍 라인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마그번 코어컷 앰플, 듀얼 슬림컷, 차전자피환 3종이며 다음 달 애사비 구미 1종도 출시한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매점 샘플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매점에서 '씨네밀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탄산계 액상 소화제 '까스명수액' 1병이 증정된다. '까스명수액'은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삼성제약(001360)과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을 전담하고 있다.

■미국의 세계적인 의료기관인 존스홉킨스 찰스 위너(Charles Wiener) 국제의료 총장이 25일 경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제 3회 환자 친화형 시험관 아기시술(IVF) 국제 난임 심포지엄'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찰스 위너 국제의료 총장은 "차병원의 의료 기술과 임상 연구 역량, 과학적·통합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환자들에게 통합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드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제14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서울특별시 강서구치과의사회'와 '전북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 소속 이화준 전주고은이치과 원장'을 공동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서구치과의사회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장애인 무료 진료봉사'를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14년동안 320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약 2,500명의 장애인들을 꾸준히 진료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공동 수상한 이화준 원장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금요일 장애인 특수학교인 '전주은화학교'를 찾아 무료 치과 치료를 이어오면서, 인도, 네팔, 몽골,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의료 봉사에 힘쓰며 한국 치과 의료인의 봉사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젠텍(253840)은 결과 진단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슈얼리 얼리체크 패스트'를 공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슈얼리 얼리체크 패스트는 통상 3~5분 내외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던 기존 제품들과 달리 1분 내외로 임신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빠른 판독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기다림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높은 민감도를 구현해 배란 후 극초기 단계에서도 임신 호르몬(hCG)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이는 수젠텍이 축적해온 면역화학 기반 체외진단 기술력과 제조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구현된 성과다.

네오이뮨텍(950220)은 오는 25~30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NT-I7(Efineptakin alfa)이 두경부편평세포암(HNSCC) 비임상 모델에서 림프구 수를 회복시키고 항암 효과를 강화하는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HNSCC의 표준 치료로 사용되는 시스플라틴(Cisplatin)와 면역관문억제제(anti-PD-1)와 병용 투여 시 NT-I7의 면역 시너지 효과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이뮨온시아는 오는 25~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자사의 항CD47 면역항암제 IMC-002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IMC-002는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는 'don't eat me' 신호(CD47-SIRPα)를 차단해, 대식세포의 항암작용을 유도하는 IgG4 단클론항체이다.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대식세포 기반 면역관문억제제로 개발 중이다.

대웅제약(069620)은 강릉아산병원 건강의학센터와 함께 센터 내 만 40세 이상 직원 185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안저검사를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특별 건강체크업 Day'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검진에 참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의 안과 및 근감소증 검진 기기를 지원했다. 안구 건강 검진에는 당뇨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실명질환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와, 망막·맥락막·시신경 등 안구 내부 구조를 촬영해 다양한 안과 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가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