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화학, 화성공장 증설 완료…"총 생산능력 99.5만L"

유한양행(000100)의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인 유한화학은 경기도 화성공장 준공으로 총 생산능력 99.5만L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HB동 Bay-2 증설은 2023년 11월 HB동 Bay1의 준공에 이은 것으로, 생산 역량을 확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유한화학 화성공장 HB동은 연속생산(Flow Chemistry) 설비와 생산장비의 데이터 무결성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췄다. 유한화학은 안산공장에 이어 화성공장에서도 임상용 소량 생산부터 상업 규모 생산까지 고객 맞춤형 CDMO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생산 기반도 확보했다.

이영래 대표는 "HB동의 완공은 단순한 생산능력의 확대를 넘어 유한화학이 글로벌 CDMO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기술, 친환경 생산 역량을 강화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