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호 동화약품 신임 대표이사. /동화약품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인 윤인호 동화약품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올랐다.

동화약품(000020)은 26일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를 통해 윤인호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화약품은 유준하, 윤인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이로써 고(故) 윤창식 창업주와 고 윤광열 명예회장, 윤도준 회장에 이어 윤인호 부사장으로 이어지는 오너 4세 경영이 본격화했다.

윤인호 대표는 2013년 8월 동화약품 재경부에 입사했다. 12년 동안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OTC 총괄사업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후 최근까지 동화약품 COO(Chief Operating Officer) 및 디더블유피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윤 대표는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서 쌓은 역량과 신뢰,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윤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의 주요 제품으로는 소화제 활명수와 피부연고 후시딘, 감기약 판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