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078160)는 제대혈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연구 논문을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성환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수행했으며, 무릎 연골 결손과 내반 부정렬 환자 25명에 대한 치료 효능을 분석했다. 카티스템을 투약한 환자는 연골 86.7%가 정상으로 회복돼 치료 효능이 확인됐다. 이번 발표를 맡은 김성환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무릎 연골의 손상 부위가 큰 환자도 정상 연골조직으로 재생할 수 있다"며 "기존 치료법보다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069620)은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056090)이 약 700평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지메드텍은 신공장 건설로 2034년까지 임플란트 생산 능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속 임플란트 제품의 생산량은 기존 20만개에서 60만개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환자 맞춤형 입체 프린팅 양산 시설도 도입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공장 착공은 3월 시작해 완공 목표 시기는 10월이다.
■HK이노엔(195940)은 지난 18일 성남시와 'ESG 환경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남시와 지역 내 기업, 민간단체가 함께 ESG 활동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성남시가 운영하는 탄천습지생태원, 판교환경생태학습원 등 환경 생태 관련 시설과 연계한 활동을 추진한다. 성남시가 주관하는 생물다양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진단기술기업 노을(376930)은 지난 17일 세계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엔비디아 GTC 2025'에서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설루션의 기술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을은 올해부터 엔비디아의 헬스케어 플랫폼(기반 기술)인 헬스케어&라이프사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다. 노을은 이번 행사에서 '혈액 및 암 진단의 격차를 줄이는 온디바이스 AI 진단 설루션'을 주제로 초록을 발표했다. 중앙 집중화된 의료 서비스로 인해 의료 혜택을 보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만큼 자동화 현장 진단 플랫폼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대병원은 18년째 후원인으로 활동하는 이영술 씨로부터 공공의료사업 지원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영술 씨는 의료 인재 양성과 의학 연구 발전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하면 기부 총액은 88억7000만원이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응급의료, 희귀 난치질환 치료 등 공공의료 사업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6명 증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증원은 필수진료과 전문의 충원으로 공공의료를 강화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정책지원과 보라매병원의 공공성 강화 노력이 맞물려 이뤄졌다.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 현상이 전국적으로 심화하면서 소아 응급·중증 진료 체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제8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적의 전공의 수련 환경을 위한 제언'과 '2025 수련 환경은 이렇게 변한다' 등 2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학회별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과 지도전문의 현황, 진료과별 수련 환경을 고려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가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도 소개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 2025'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메디컬 코리아는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는다. 글로벌 헬스케어와 의료관광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산업 동향과 보건의료 산업의 국제 협력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혁신의 미래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학술대회와 비즈니스 미팅, 전시홍보관, 국제 협력 등 다양한 형태로 행사가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대상 정신건강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재 제작, 사업 홍보와 운영,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 구축 등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제 가입자 임직원과 마음건강진단, 심리상담, 지역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연계해 상담 관리를 지원한다. 내일채움공제 우수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마련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관련 유관기관과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협의체는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제도 운영과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와 재활 연계 사업, 사회재활 프로그램 교육 등에서 협력하는 모임이다. 협의체는 전국 한걸음센터 17곳을 활용해 8개 권역에서 구성한다. 이날 '대구경북 협의체' 발족식을 시작으로 나머지 협의체 7곳도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는 지난 18일 경기북부 지역 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 북부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 10곳의 병원장이 참석했다. 심평원은 선별집중심사대상 항목과 척추 수술 심사 기준 등 올해 변경된 최신 정보를 안내했다. 건강보험 심사청구 관련 제도의 현안도 의논했다. 심평원 경기북부본부는 지난해부터 의약단체 분회장 워크숍과 종합병원장 간담회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는 지역 사회 내 의약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1월 광주전남병원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26일 전라남도의사회, 지난 10일 전라남도한의사회와 전라남도약사회, 12일 전라남도치과의사회, 18일 광주광역시 의약 단체장 간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심평원은 간담회를 통해 심사·평가 종합 컨설팅을 비롯한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했으며, 지역별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 감정 업무를 수행할 상임감정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 예정 인력은 1명이며, 치과의사 면허 취득 후 6년 이상이 지난 사람이 대상이다. 상임감정위원은 의료분쟁 조정사건의 감정과 감정서 작성, 다른 기관에서 의뢰한 의료사고 감정 업무를 수행한다. 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이며,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