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 이엔셀 본사에서 개최된 MOU 행사에 참석한 장종욱 이엔셀 대표(왼쪽)와 아리타 고타로 CRC 대표./이엔셀

이엔셀(456070)은 일본 셀리소스(CRC)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엔셀은 개발 중인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 신약의 일본 내 기술이전을 위해 현지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CRC와의 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엔셀은 일본 대형 의약품 유통기업 알프레사그룹의 계열사인 CRC에 CGT 위탁개발생산(CDMO) 운영 컨설팅을 제공하며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MOU 이후 이엔셀의 CDMO 기술과 노하우를 이전하는 계약을 논의하고 서로 고객사를 연결해주는 네트워킹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임상 설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추후 산학협력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주요 대학과의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대학에서부터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은 4세대 대사면역항암제 GI-108에 대한 논문이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의 학술지 `암 면역 치료 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GI-108은 암세포의 대사를 억제하는 대사면역항암제로,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하고 있는 CD73 항체의 불충분한 효능을 극복하기 위해 CD73 항체와 IL-2 변이체를 융합한 세계 최초 이중융합 항체단백질 신약이다. 논문에 따르면, 종양미세환경을 모사한 실험 모델에서 GI-108은 경쟁 약물인 올레클루맙 대비 약 8.6배 높은 세포 활성능을 보였다. 특히, 고형암인 인간 삼중 음성 유방암 모델에서 전 세계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3세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대비 GI-108 단독요법만으로도 우수한 항암 활성을 확인했다.

지놈앤컴퍼니(314130)는 내달 25~3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GENA-104 ADC'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GENA-104 ADC'는 신약개발 플랫폼 지노클(GNOCLETM)을 통해 발굴했으며, CNTN4를 표적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AACR과 월드 ADC 콘퍼런스를 통해 암세포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CNTN4를 표적하는 ADC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발표했다. 이번 AACR에서는 추가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347850)은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NLY01과 GLP-1 계열 약물의 파킨슨병 치료 효과에 관한 복수의 연구 결과를 잇따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비만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로 허가됐지만, 이후 파킨슨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로 치료 대상 질환이 확장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월 독일 약리학회지와 3월 뇌신경 분야 국제 학술지(Parkinsonism and related disorders)에 GLP-1 계열 약물의 파킨슨병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가 연이어 게재됐다.

피플바이오(304840)는 일본의 CMIC 그룹과 탈모샴푸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첫 제품으로 프리미엄 펫 샴푸 브랜드 '이키가이 원패밀리(Ikigai One Family)'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의 털을 부드럽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며, 반려동물의 털이 지나치게 빠지지 않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키가이는 CMIC 그룹의 반려동물 사업 계열사인 이키가이 펫 센터와 피플바이오 계열사인 파마코바이오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파마코바이오는 국내에서 제조한 펫 샴푸 완제품을 CMIC에 공급하고, CMIC은 일본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대웅제약(069620)의 특수관계사 시지바이오의 계열사이자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인 시지메드텍은 오는 5월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지디에스'를 흡수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연구개발(R&D)과 생산 역량을 통합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의료기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디에스는 작년 8월 시지메드텍이 지분 100%를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시지메드텍이 지디에스의 주식을 100% 보유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무증자 합병 방식으로,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합병 후에도 시지메드텍의 주주 구성에는 변동이 없으며, 기존 사업의 연속성이 유지된다.

동국제약(086450)은 새로운 스킨케어 제품인 '마데카파마시아 테카플러스포뮬러' 3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농도의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과 덱스판테놀을 최적으로 조합한 테카플러스포뮬러(TECA plus Formula™)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특히 동국제약의 센텔라정량추출물 원료를 그대로 담은 더마 큐어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마데카파마시아 테카플러스포뮬러 3종은 피부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