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중남미·동남아 등 남반구 국가에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출하를 시작한다./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중남미·동남아 등 남반구 국가에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출하를 시작한다./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남아와 중남미를 비롯한 남반구 국가에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출하 물량은 총 75만 회 접종 가능한 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남반구 국가에 독감백신을 수출하는 것은 지난해 태국 첫 수출에 이어 두 번째다. 남반구 국가 시장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독감 백신 생산량 증대로 제조원가 절감 효과까지 기대된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해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중남미 지역 국가와 계약을 맺으며 수출을 본격화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지역에서는 계절성 독감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백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백신에 이어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장티푸스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의 수출 대상 국가 확대도 추진 중이다.

동아에스티(170900)가 2013년 인수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기업 앱티스는 중국의 ADC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기업인 우시 XDC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앱티스의 링커 플랫폼 기술인 앱클릭(AbClick®)과 우시 XDC의 생산기술(CMC) 플랫폼을 결합해 차세대 ADC 개발 속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향상하는 게 목표다. 우시 XDC는 앱티스의 앱클릭 플랫폼과 선택적 약물 접합체 기술을 도입한다. 또한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앱티스의 기술이 글로벌로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국내 대표적인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씨엔알리서치와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수행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임상 1상 시험에서 ‘PHI-501’의 치료 효과·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는 게 목표다. 앞서 회사는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 계획서(IND)를 제출했다. 회사에 따르면 PHI-501은 전임상 연구에서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악성 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에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또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자체 AI 플랫폼인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난치성 대장암, 악성 흑색종 등 여러 난치성 고형암으로 치료 대상 질환을 확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이치이엠파마(376270)는 엑셀세라퓨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소재 연구·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난배양성 균주를 위한 배양 배지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엑소좀의 헬스케어·뷰티 산업 활용, 기술 교류·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뷰티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엑소좀은 장내 미생물이 분비하는 세포외 소포로, 면역 조절과 항염 효과 등을 갖춰 차세대 바이오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갤럭스와 AI 기술을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 협력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갤럭스가 AI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특정 신약 후보 물질을 자사의 항체 플랫폼과 결합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 이후 독자적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8건의 독자 혹은 공동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 갤럭스는 세계적 수준의 단백질 구조·상호작용 예측 기술을 개발한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 연구팀을 중심으로 설립된 AI 신약 개발 기업으로, 신약 설계 플랫폼 ‘갤럭스 디자인(GaluxDesign)’을 개발하고 있다.

■JW신약은 모발 관리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의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모두모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두모아 심포지엄은 국내 모발·두피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 연구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제주도 엠버퓨어힐 리조트에서 열렸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의 국내 인체 적용 시험 중간 결과가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는 프랑스 화장품 기업 피에르파브르의 모발관리 화장품이다. JW신약은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지난해 1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종근당(185750)은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전국 의료진과 ‘CKD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CKD는 종근당 영문 이니셜이자 ‘스스로를 돌보고, 멈추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Care for yourself, Keep going, Don’t give up)라는 의미의 슬로건이기도 하다. 종근당 임직원과 전국 의료진은 CKD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보드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며 만성 콩팥병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독(002390)은 대한약사회와 제54회 약연상(藥硏賞) 시상식을 열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약사 5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1970년 제정된 약연상은 평소 약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약사 회원에게 수여된다. 제54회 약연상 수상자는 강원 지역 산불 당시 대책팀장을 맡아 이동봉사약국을 운영하며 이재민 대상 무료투약 봉사활동을 펼친 전승호 약사(강원지부)와 김동근(서울지부), 손병로(경기지부), 정이주(부산지부), 정현철(광주지부) 등 5명이며, 약연탑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11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한국의료로봇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의료로봇센터는 기존 한국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를 확장한 시설이다. 연세의료원은 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단계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국산 수술 로봇,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재활의료 로봇에 대한 교육훈련과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의료로봇센터를 통해 첨단 의료로봇 분야에서 선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의료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질병관리청 ‘제1기 국가손상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손상은 각종 사고와 재해, 중독처럼 외부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정신적 건강 문제와 후유증을 의미한다. 202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망원인 중 손상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손상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시행된 ‘손상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손상 관리에 필요한 정책 결정을 맡는 심의·의결 기구다. 지난 2월 출범해 앞으로 3년간 국가손상관리 체계와 제도, 손상관리종합계획 수립 등을 맡는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중앙손상관리센터 설치·운영 위탁 수행기관 선정안을 의결, 국가손상관리 추진체계 구축 방안을 보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 완제의약품 공급부족에 대한 제약사 보고 시점을 앞당기는 내용의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 대상 의약품 보고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완제의약품의 공급 중단 보고 시점을 기존 60일에서 180일 전으로 앞당기고, 공급 부족 보고 대상이 되는 생산·수입 감소 기준 마련, 공급중단·부족보고 대상과 예외 기준 등 내용이 담겨 있다. 식약처는 오는 31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은 기증자 예우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KODA 아너스클럽’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기증원은 설명했다. 출범식에서는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소개됐다. ‘KODA 아너스클럽’은 현금 또는 현물을 기부한 개인·단체(기업)들로 구성되며, 기부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생명나눔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클럽은 기부자 예우와 유가족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기부금 사용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부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전파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