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285130)은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리리카, 뉴론틴, 쎄레브렉스에 대한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리리카는 말초·중추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이며, 뉴론틴은 신경병성통증치료제, 쎄레브렉스는 소염진통제로 임상 연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된 의약품이다. SK케미칼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의약품 3종의 병원 대상유통과 300병상 미만의 병·의원 마케팅을 담당한다. SK케미칼의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와 비마약성 소염진통제 울트라셋은 비아트리스의 의약품 3종과 병용 치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계약으로 비아트리스에 대한 유통, 판매를 본격화하고 기존 제품인 조인스, 울트라셋 등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은 근골격계 통증 색전 치료제 '넥스피어에프(Nexsphere-F)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FDA 혁신의료기기는 기존 치료법 대비 혁신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은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승인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증 제도다. 넥스피어에프는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규제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으며, 유연한 임상시험 설계와 민간 보험사 급여 적용 가능성에 대한 혜택을 받는다. 넥스피어에프는 기존 치료법으로 통증 감소 효과가 없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위한 치료제다. 무릎 동맥의 혈류를 일시적으로 차단해 통증을 감소하는 방식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올해부터 미국에서 120명 규모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별도 기준 지난해 하반기(7월 1일~12월 31일) 매출은 21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5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200억원에 비해 줄었다. 이번 매출은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의 라이선스 매출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9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하면서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145억원의 계약금 중 17억원이 파트너사로부터 들어왔다. 당기순이익은 회사 설립 후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일동제약(249420)그룹의 신약 개발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의 임상 연구 성과를 암 분야의 국제학술지 '캔서메디신'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베나다파립은 'PARP'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다.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억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원리다. 이번 논문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김용만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김성배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임상 1상 연구다. 임상 시험은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고형암 환자 중 기존 화학 요법 항암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시행했다. 1일 용량을 최저 2㎎부터 최고 240㎎까지 설정하고 베나다파립 투여 경과를 관찰했다. 임상 결과, 베나다파립은 폭넓은 약물 안전역을 나타냈다. 저용량인 10㎎ 투여 시에도 충분한 PARP 억제능을 보였다. 또한 기존 요법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유방암·난소암 환자에게서 종양 감소 반응도 확인됐다.
■한국로슈는 고형암·혈액암 항암제 클러스터 총괄에 정진영 신임 리드, 스페셜티 의약품 클러스터 총괄에 김현미 신임 리드를 각각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정진영 리드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2009년부터 한국먼디파마, 한국화이자제약을 거친 제약 마케팅 전문가다. 한국로슈에 2019년 입사해 항암제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김현미 리드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한국얀센에서 혈액암, 고형암, 면역학 등 사업을 담당했다. 한국얀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세포치료제 출시 전략 수립, 시장 모델 개발 등을 맡았다.
■멥스젠은 미국 유타대학교와 각막 모델 공동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유타대학교 김정규 교수 연구팀은 공동개발 연구의 첫번째 단계로 멥스젠의 생체조직칩을 활용해 각막 모델 개발하고 최적화 과정을 거쳐 모델의 완성도와 실제 응용 가능 여부 검증을 위해 약물 투과성 및 세포 반응을 평가할 예정이다. 두번째 단계에서는 개발된 각막 모델의 재현성과 확장성을 위해 멥스젠의 장기 조직 모델 배양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ProMEPS™)에 적용할 예정이다.
■와이브레인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열린 '국제 뇌자극 컨퍼런스'에 참석해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주산기(분만 후) 우울증과 양극성 장애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조희영 서울대병원 교수 연구진은 마인드스팀을 이용한 주산기 우울증 실증 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우울장애를 가진 주산기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6주간 치료를 해 우울증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양극성 장애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6주간 치료했을 때 대조군과 같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다만 치료 효능에 대해서는 추후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프로골퍼 최예지 프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최예지 프로는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했으며 2019년 이후 방송과 콘텐츠 제작자로 전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예지 프로는 서울대병원 홍보대사로서 후원회가 진행하는 캠페인과 사회공헌 행사에 참여하고, 재능기부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참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5일 충북 오송청사에서 국민소통단 9기 50명을 초청하고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장이 국민소통단을 대상으로 올해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제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소통단은 이날 긴급상황실, 매개체사육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 생물안전 3등급 실습교육시설, 국립인체자원중앙은행 등을 방문해 업무 체험, 연구진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한국녹내장학회는 '2025 세계녹내장주간'을 기념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녹내장 질환 인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녹내장협회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는 매년 3월 둘째 주를 '세계녹내장주간' 정하고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이 기간 서울시청, 남산서울타워,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 구리타워, 부산 광안대교, 여수 돌산대교, 여수 거북선대교 등 전국 랜드마크 7곳에서 녹내장을 상징하는 녹색등 점등 행사를 한다.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한국녹내장학회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공개 강좌도 진행한다.
■동아제약은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 2종을 출시했다. 구취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황화수소(썩은 계란 냄새의 원인)와 메틸메르캅탄(썩은 양파 냄새의 원인)을 감소시키는 데 특화돼 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을 사용한 직후 황화수소와 메틸메르캅탄 모두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12시간이 지난 후에도 두 물질 모두 80~90% 감소율을 유지했다. 구취 제거뿐 아니라 불소 함유로 충치를 예방하고, 덴탈타입실리카, 토코페롤아세테이트, 피로인산나트륨 등 성분으로 잇몸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벤조페논, 파라벤, 동물성 원료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 7가지가 없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