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이엔셀(456070)은 국내 기업 셀레브레인과 8억원 규모의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3월 3일까지다. 계약의 주요 사항은 양사 간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엔셀은 국내 세포유전자 CDMO 분야에서 매출액과 점유율 기준 1위 기업이다.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GMP)을 통해 One-Stop(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레브레인은 뇌종양, 뇌졸중 등 뇌 질환을 대상으로 줄기세포에 기능성 유전자를 탑재한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이엔셀이 보유한 핵심 CDMO 기술을 기반으로 셀레브레인의 유전자가 도입된 마스터세포은행(MCB)을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치료제로 생산해 첨단재생 임상연구·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영 셀레브레인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생산될 치료제로 국내외 후기 임상에 진입하는 등 혁신적인 치료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