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09653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 손실이 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12.8% 증가한 4143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153억원, 영업적자 6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매출 1000억원을 넘었다. 회사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속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호흡기·소화기 제품이 두드러졌다.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폐렴, 신종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로바이러스 등의 전염병이 동시에 퍼진 영향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전체 매출의 63%을 차지했다. 아시아와 한국이 각각 13%, 10%로 뒤를 이었다.
김정용 씨젠 재무관리실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코로나 제품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