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170900)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SK바이오팜(326030)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월 SK바이오팜과 세노바메이트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세노바메이트 30개국 허가, 판매·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세노바메이트는 앞서 진행한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결과, 환자들의 발작 빈도를 55% 감소시켰고. 완전발작소실율 28%를 나타내며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한∙중∙일 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도 발작 빈도 감소율과 완전발작소실율의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와 소아·청소년 대상의 투약 연령 확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001060)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환자의 통증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헴리브라의 글로벌 3상 결과, 전체 환자 중 '부기 통증이 전혀 없거나 거의 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투약 전 37.0%에서 투약 13주차에 84.0%로 늘었고, '관절 통증이 전혀 없거나 거의 없다'라고 응답한 환자는 30.0%에서 61.0%로 증가했다.
■차백신연구소(261780)는 '종양 연관 항원 유래의 펩타이드·리포펩타이드와 면역증강제를 포함하는 항암백신의 조성물과 이의 용도'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차백신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인 엘-팜포(L-pampo™)를 활용한 항암 백신과 그 제조방법에 대한 것이다. 차백신연구소는 2024년 3월 한국과 일본 등 5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회사는 엘-팜포가 면역증강 효과와 더불어 암 세포를 사멸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항암 백신의 면역증강제로 사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에 알려진 면역증강제를 사용했을 때보다 항원 특이적인 T 세포를 강력하게 유도해 효과적인 항암 효능을 나타냄을 확인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유플라이마'의 상호교환성 임상 3상 결과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 인 테라피(Advances in Therapy)'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등도 또는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다.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 검증했다.임상 결과,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동등성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성과 안전성·면역원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려대 자연계 캠퍼스에서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생명과학대학 대학원생들에게 1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노트는 시작부터 결괌루 보고, 발표·지적재산권 확보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연구 성과를 기록한 자료다. 연구의 지속성 유지·결과 보호, 논문 발표, 특허 출원 때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주요 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연구노트 작성법을 교육하고, 시상식을 통해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산학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동제약(249420)그룹의 신약개발전략 컨설팅 회사인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AIMS)는 '풀 서비스'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디티앤씨알오(Dt&CRO)와 신약연구개발·임상시험 분야 제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신약 개발 초기 전략·임상 시험 설계 최적화, 임상시험 운영·데이터 관리 효율화, DCT(분산형 임상 시험) 기반의 혁신 모델 개발, 글로벌 임상 시험 규제 대응·신약 허가 전략 수립 등의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보제약(214390)은 바이넥스(053030)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가 연결체인 링커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항암제다. 협약에 따라 경보제약은 ADC 제조를 담당하고 바이넥스는 ADC 용 항체의 세포주와 공정, 분석법 개발 등을 맡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은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최종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본의 PMDA 심사는 통상적으로 고위험 등급의 의료기기의 경우, 인허가 승인까지 통상 1년 이상 소요된다. 하지만 넥스파우더는 Class III로 등급이 높은 의료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약 6개월 만에 PMDA 인허가를 획득했다. 넥스파우더는 위장관 출혈 시 사용하는 파우더 타입의 지혈재로, 내시경을 통해 파우더를 도포해 출혈 부위를 지혈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출혈·재출혈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메디톡스(086900)는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이 신세계백화점 뷰티 편집숍 브랜드 '시코르(CHICOR)'에 공식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뉴라덤은 시코르 코엑스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아이파크 용산점, 가산점, 수원점, 스타필드 고양점, 천안아산점, 센텀시티점, 김해점 등 총 9개 점포에 입점했으며, 올 상반기 중 15개 지점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시코르 매장에서 주력 제품인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과 '뉴라덤 더마크림' 등 총 12개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상헬스케어(036220)는 미국 현장분자진단기기 개발기업 크립토스 바이오테크놀로지(Kryptos Biotechnologies)에 후속 투자금을 집행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크립토스 바이오테크놀로지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현장분자진단기기(POC-MDx)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3월 전략적 투자자로 총 1000만 달러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시리즈A 계약 당시 협의된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후속 투자로 금액은 200만달러다. 두 기업은 올인원 타입의 현장분자진단기기를 개발 중이며, 첫 제품인 호흡기 감염성 제품은 올해 미국 임상과 2026년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 담도암의 날을 맞아 담도암 환자에 대한 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망 도서관'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서관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가 연사로 나서 질환 특징과 치료 환경 개선의 중요성 등에 관해 설명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담도암 환자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담은 '소망 담도 나무'를 완성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메드트로닉의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GPTW)가 평가·발표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실제 메드트로닉코리아는 구성원이 잠재력을 발휘하며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해외 지사의 성공 사례를 경험하고 돌아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Talent Xperience, 커리어와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리더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Coffee Chat with Leaders, 대학원 장학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커리어 개발 지원에는 여성 리더십 개발을 위한 노력도 포함된다. 현재 메드트로닉코리아 전직원의 약 50%는 여성이며, 관리자 중 여성의 비율은 약 40%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정형외과 전주기 솔루션을 개발하는 코넥티브(connecteve)가 총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출시 예정인 CONNEVO KOA, ALI, Suite 등 AI 기반 의료 솔루션의 올해 출시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AI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지원하고,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정밀 분석 도구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2027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은 비전 AI 시스템을 사용해 기존 로봇 수술 기술을 높이고, AI를 활용한 자동 수술 설계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20일 오전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 제 17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의료사고 공적 배상체계 구축과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종합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의개특위는 필수진료행위에 대한 배상 한도와 보장 범위를 강화해 의료진의 배상책임을 보호하는 방안과 의료기관의 배상보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보험료율 산정 기준 등도 논의했다.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대책으로는 현재 의료분쟁조정제도를 혁신해 분쟁 조정절차를 합리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의료사고 심의위원회(가칭)'를 신설하고 중대 과실 중심 기소 방안도 제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북본부는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과 함께 2025년 동절기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청 소속 위원의 협력사업 동참 제안으로 이뤄졌다. 동절기 전북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전북본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