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웰빙(234690)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녹십자웰빙은 에스테틱 기업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녹십자웰빙은 이니바이오 지분의 21.4%인 127만250주를 보유하게 된다. 지분 인수 금액은 약 400억원이다.
녹십자웰빙은 이니바이오시스 인수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니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니보는 스웨덴 미생물 분양 기관 겸 균주 은행인 CCUG에서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도입해 출처 논란에서도 자유롭다.
이니바이오는 전 세계 7개국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녹십자웰빙은 이니바이오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2조원에서 2030년 약 3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