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로고./아이센스

아이센스(09919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 대비 80.8%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늘어난 2906억원이다.

사업별 매출액을 보면, 혈당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고, 현장진단(POCT)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성장했다. 연속혈당측정기(CGM) 부문은 6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미국 자회사 아가매트릭스(AgaMatrix)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실적에 많은 부담이 발생했다"며 "올해는 전년도에 단행한 구조조정으로 경영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센스의 주력 제품은 지난 2023년 9월 국내 출시한 국산 최초 CGM '케어센스 에어'다. 지난해 2월 유럽 시장에도 출시했다.

회사는 케어센스 에어의 업그레이드 제품을 오는 4월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이달 중 보험 등재가 완료된다. 이로써 현재 케어센스 에어가 보험에 등재된 국가는 헝가리, 에스토니아, 영국 총 3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헝가리에서 케어센스 에어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케어센스 에어 고도화 제품 외에도 성능이 개선된 '케어센스 에어2′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