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왼쪽), 이사벨라 히베이로 DNDi 바이러스 질환 클러스터 디렉터(가운데), 다이스케 이모토 DNDi 비지니스 개발 및 제휴 관리 디렉터가 뎅기열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비영리 단체인 DNDi와 항바이러스 후보물질 제프티(Xafty)를 뎅기열 치료제로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경제성과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안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제시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이사와 다이스케 이모토 DNDi 비즈니스개발및제휴관리 디렉터가 참석했다. 양사는 임상 연구를 함께 수행하며 신약 승인에 필요한 절차 관리, 연구 자금 확보에 협력한다. 제프티의 활용을 전 세계로 넓히기 위해 DNDi는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받는다. 제프티는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된 후보 물질이다. 현재까지 미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은 뎅기열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현대바이오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제프티의 뎅기열 치료제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파트너사인 닥터레디스가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에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투즈뉴'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투즈뉴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 진행성 위암 등에 효과를 인정받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유방암은 브라질 여성암 발생률 1위로 매년 발생하는 환자는 6만명에 달한다. 투즈뉴의 중남미 지역 품목허가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은 투즈뉴가 지난해 9월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한 이후 중남미 시장의 첫 번째 품목허가 신청국이 됐다.

진매트릭스(109820)는 오는 6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메드랩 2025(Medlab Middle East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메드랩은 중동과 아프리카의 최대 규모 진단∙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800개 이상의 기업과 2만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매트릭스는 이번 전시에서 호흡기 감염(RI) 진단, 성 매개 감염(STI) 진단,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 급성 장염(GI) 진단 등 다중 분자진단 제품 '네오플렉스(NeoPlex)'의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한다.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에 대한 호흡기질환 제품군과 성 매개 감염진단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는 만큼 관련 제품을 주력으로 소개한다.

신라젠(215600)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7'이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SJ-607의 주요 특허 내용은 보체조절단백질을 표면에 만드는 항암 바이러스와 그 용도에 관한 것이다. SJ-607은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발현시켜 혈액 내에서 안정적으로 항암바이러스가 살아남을 수 있다. 정맥주사를 통해 전신에 투여할 수 있어 고형암은 물론 전이암까지 직접적으로 약물 전달이 가능하다. 기존 항암 바이러스보다 적은 양을 정맥 투여해도 종양 내 직접 투여보다 뛰어난 항암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젠은 이번 특허 등록에 성공한 SJ-607을 비롯해 최신 플랫폼의 국내외 특허 등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식 재산권(IP)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디톡스(086900)는 지난 1월 30일~2월 1일(현지 시각)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World Congress 2025)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IMCAS는 전 세계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 등 의료진과 업계 종사자들이 최신 트렌드와 기술, 노하우를 발표하고 지견을 공유하는 세계적인 미용성형학회다. 메디톡스는 각국 파트너사들과의 개별 미팅을 통해 현지 매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달 13일 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과 수련병원인 찝토 망운쿠수모 종합병원(RSCM)과 비뇨의학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세부시행합의서(A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지난해 7월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MOU 체결에 따라 공동 연구, 학술 교류, 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을 약속했다. 이번 AOI 체결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Medlab Middle East 2025(MEDLAB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의료기기 전시회인 MEDLAB 2025는 이달 3~6일(현지 시각) 나흘간 진행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체외진단의 토탈플랫폼 기업으로, 질병의 유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신속면역진단 '스탠다드 큐(STANDARD Q)',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바탕으로 정성, 정량 분석이 가능한 형광면역진단 '스탠다드 에프(STANDARD F)', 1시간 이내 검사 결과 확인이 가능한 현장분자진단플랫폼 '스탠다드 엠텐(STANDARD M10)'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