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건상 중앙대 명예교수./부채표 가송재단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의학회는 '제10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로 김건상 중앙대 명예교수를, '제15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로 김주한 서울대 의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국내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건상 명예교수는 의학학술 단체의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명예교수는 중앙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의료원장, 병원장, 제19대 대한의학회장을 지냈다. 이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최근 10년간 대한수학회지(JKMS)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피인용 횟수와 인용한 학술지의 영향력 지수(IF) 합이 가장 높은 논문을 대상으로 수상하고 있다.

제15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인 김주한 교수는 '실제임상증거 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전자 의료 기록에 기반한 임상 연구' 논문의 책임저자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5회 윤광열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주한 서울대 의대 교수./부채표 가송재단